청소년을 위한 신앙상담
64 정자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시오
정자는 고환 속에서 만들어지는데 매일 어느 정도의 정자가 만들어지는 줄 알아야
무려 7천만 정도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정자가 성교시에 자율 신경의 흥분이 높아짐에 따라 수정관이 일으키는
연동 운동으로 말미암아 자동적으로 말단으로 실려져갑니다.
여기서 고환과 전립선의 분비물이 혼합되어 정액으로 되는 것입니다.
흥분이 계속되어 최고 절정에 이르면 정액은 요도쪽으로 밀려서
몸 밖으로 사출되는데 이것을 사정이라고 하며
1회에 사정되는 정액의 양은 2- 5cc에서 보통 3-5cc 정도라고 합니다.
이 정자는 생물은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에서 서식하고 있는 생물과는 아주 다릅니다.
즉 이것은 난자와 같이 장차 태어날 인간을 결정짓는 유전인자가 뭉쳐진 것입니다.
정자의 길이는 약 60미크론인데 1 미크론은 1/1,000 밀리미터니까
현미경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
정자는 머리, 목,몸체,꼬리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그 머리 모양은 약간 넓적한 달걀 모양이므로 정자를 옆에서 보면
마치 갓난 올챙이 와 비슷하고 그 머리 끝에는 특별한 효소를 포함한
아크로소옴이라고 불리는 부분이 있는데 머리의 태반은
DNA (Deoxyribonucleic acid)로 되어 있어서 유전 인자를 결정짓습니다.
가운데는 호흡 효소인 미토콘드리아로 둘러싸여
그의 중심은 꼬리쪽을 향하여 소섬유의 실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꼬리 부분은 아홉개의 실모양의 섬유 구조로 되어 있어서
그것을 움직여서 활발하게 전진하며 그 움직이는 속도는
1분에 2-3밀리미터라고 하니까 정자의 크기에 비해서는 상당히 빠른 셈입니다.
이 운동은 수정을 향한 운동이며 이렇게 해서 난자에게 다가가면
머리 끝의 막이 무너지면서 그 곳에서 나오는 효소가 난자 표면을 풀리게 하여
정자는 그 속으로 뛰어들어 가는데 이것을 수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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