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s from Iwo Jima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35년간의 참혹한 일제 식민지배 경험을 갖고 있는 한국민의 정서상 일본군을 전쟁의 피해자로 묘사한 영화가 과연 왜곡된 시각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가 이 영화 국내 개봉의 가장 큰 장애물인 것으로 영화계에서는 보고 있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 남윤숙 이사는 "어느 나라에서나 '아버지의 깃발'이 먼저 개봉되고 이후에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가 개봉되고 있다"면서 "반일감정 때문에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를 개봉하지 않으려는 것은 아니며 '아버지의 깃발' 흥행 여부를 살펴본 뒤 개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대전 미국이 일본 이오지마섬을 점령한다 평화로운 어촌은 순식간에 폐허가 된다 식량과 물은 고갈되고 더이상 버틸 힘이 없을 때까지 싸운다 그리고 자신들의 목숨을 스스로 끊는다 무슨 이유로 자신의 목숨을 바쳐야 하는지 이 젊은이들은 모른다 어린 부인, 아기들을 고향에 두고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밤마다 편지를 쓴다 당신을 위해서 끝까지 살겠다고 하지만 편지는 한번도 도착하지 않는다 고향으로 보내지 못한 편지들은 전쟁이 끝난후 땅속에서 발견된 어린 병사들의 애절한 절규 우리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후 전쟁은 끊임 없이 계속된다 젊은이들은 아무 이유없이 자신의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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