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us Aurelius Antonius
Epictetus 삶의 기술 - 31 지성
자연의 의지를 배우라.
그것을 배우고,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라.
그리하여 그것이 그대 자신의 것이 되게 하라.
그렇다면 어떻게 자연의 의지를 배울 것인가?
나날의 일상적인 일들을 통해서 그것을 배우라.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이웃집 아이가 그릇을 깨트렸거나 그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고 하자.
그러면 우리는 쉽게 이렇게 말한다.
“ 그릇은 언젠가 깨지게 되어 있지요.”
그대 자신의 그릇이 깨졌을 때도 그대는
다른 사람의 깨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반응해야만 한다.
중요한 일들, 더 큰 감정적인 의미를 가진 일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이나 이웃집의 그릇이 깨졌을 때와 똑같은 자세로 그것들을 대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자식이나 배우자 또는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는가?
그럴 경우에 이렇게 말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 인생이란 원래 그런 것이오.
누구든지 한 번은 죽게 되어 있지요.
아무도 죽음을 피할수 없어요”
그러나 우리 자신의 자식이나 사랑하는 이가 죽으면 우리는 땅을 치며
“아, 슬퍼도다! 난 얼마나 불행한 사람인가?” 하고 통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