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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us Aurelius Antonius - Epictetus 삶의 기술 - 34 열정 2

Joyfule 2020. 10. 21. 10:58

 
      
    Marcus Aurelius Antonius 
    Epictetus 삶의 기술 - 34 열정 2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서 생각할 때 그대는 단순히 
장난 삼아서 건드려 보는 사람과 자신을 구별 할 수 있다. 
마음에 들고 흥미가 있을 때 까지만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당당한 태도가 아니다. 
충분히 생각하고 온 마음을 다해 행하라. 
그렇지 않으면 어떤 때는 군인이었다가, 
어떤 때는 씨름선수 였다가, 
어떤 때는 군인이었다가 , 
어떤 때는 음악가나 비극 배우가 되는 어린 아이와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 
자신이 하는 일에 완전한 정열을 쏟으라. 
그렇지 않으면 알맹이가 없고 피상적인 인간밖에 될 수 없다. 
그것은 우리가 자연으로 부터 받은 재능을 키우는 길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원숭이처럼 단지 그 순간에만 당당하고 번지르르한 사람을 알고 있다. 
그 순간이 지나면 그들의 그 풍성하던 열의와 노력은 간데없이 사라진다. 
그들의 새로운 요구 사항이 등장하거나 
그 일에 익숙해질 만하면 금방 그것으로 부터 손을 뗀다. 
열정을 갖지 않은 정신은 아무런 힘이 없다. 
일시적인 노력은 일시적인 결과만 가져다 줄 뿐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앞뒤를 가리지 않고 아무 생각없이 행동에 뛰어 든다. 
그래서 그들은 어떤 철학자를 만나 그가 말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들 자신도 철학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렇게 하는것도 모두 좋은 일이지만 먼저 
그대가 원하는 것의 참된 실체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대의 능력이 그것에 미칠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그대 자신에 대해 정직해야 한다. 
그대의 강한 점과 약한 점을 분명하게 평가해야만 한다. 
이번 경기에 나설 충분한 힘을 갖고 있는가? 
예를 들어 씨름선수로 나서려면 어깨와 허리와 허벅지에 남다른 힘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 분야의 최고 선수들과 겨룰 수 있을 만큼 신체적인 힘과 투지를 갖고 있는가? 
챔피언이 되기를 원하는 것과 뛰어난 솜씨로 어떤 것을 해내는 것은 서로 다른 얘기다. 
실제로 어떤 분야에 뛰어들어 훌륭한 기술로 그 일을 해내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사람에게는 각자 그사람만의 재능이 주어져 있다. 
어떤 특정분야 에서 성공하려면 거기에 해당하는 특별한 
능력이 요구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거기에 따르는 특별한 희생도 요구된다. 
지혜롭게 사는 삶의 기술을 터득하기를 원하면서 
동시에 마음껏 먹고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여전히 분노에 사로 잡히고 절망하고 불행해 하는 과거의 습관을 버리지 않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진정한 지혜를 목표로 정하고 있고 또 진심으로 
그것을 바란다면 그대는 먼저 그대 자신에 대해 작업하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