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비디오가 영아에게 미치는 해악
너무 강한 자극은 두뇌발달에 좋지 않다
아기에게 다양한 자극은 두뇌 발달을 촉진한다.
그래서 유아교육 전문가들은 다양한 경험과 자극을 주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엄마들 중에는 TV나 비디오의 자극적이고 빠른 화면전개가
아기에게 많은 자극과 흥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영상은 아기에게 많은 자극을 준다.
그러나 영상을 통한 자극은 너무 강해서 그보다 약한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게 되고,
또 시청각에만 국한된 자극이어서 시각과 청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은 전혀 개발되지 않아
두뇌발달을 저해하는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어린 연령의 아이에게 TV를 보일 때는 가능한 화면 전개가 완만하고
소리도 가능한 작게 하고 보여주라고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또 장기간 움직임 없이 시청을 하게 되면 한창 신체발달이 이루어질 시기에
신체발달이 이루어지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신체발달의 지체는 곧 두뇌발달의 지체를 가져올 수 있다.
TV와 비디오의 가장 큰 해악은 언어발달 저해이다
TV나 비디오의 해악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언어발달을 저해한다는 점이다.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면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TV의 말소리가 아기의 언어발달을 촉진할 것으로 생각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아기의 언어발달은 무엇보다 엄마와의 상호교감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아기는 자신이 내는 소리나 몸짓에 반응하는 엄마의 말소리와 표정 등을 통해 말의 의미를 하나씩 배워나간다.
그러나 TV를 통해 일방통행으로 나오는 말소리는
아기가 의미를 인식할 수 있는 상호교감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그저 무의미한 소리로 들릴 뿐인 것이다.
따라서 아기가 언어를 배우는 시기에는 엄마가 아기와 눈을 맞추고 옹알이에 답해주고,
행동 하나하나에 설명을 해주면서 각각의 사물과 행동에는 각각의 말소리가 있다는 것을
반복해서 알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많은 학자들이 TV 같은 기계음이 아기 뇌의 배선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사람의 말소리와 기계음은 파장이 전혀 다르다.
그 다른 파장이 백지 상태인 아기 뇌의 배선에 혼란을 준다는 것이다.
아기에게 직접 접촉보다 좋은 선생은 없다.
아기들을 보면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물건을 탐색하는 것이다.
아기는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하지만 또한 직접 만져보고 그 감촉을 알고 싶은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기는 사물에 대해 인식하고 배우게 된다.
그러나 TV는 보고들을 수는 있지만 느낄 수는 없다.
표면이 거친지 매끄러운지, 물렁한지 딱딱한지, 또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 전혀 알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어른들은 화면에 나온 사물을 그 감촉까지도 상상할 수 있다.
그것은 직접 본 적이 있거나 경험을 통해 저렇게 보이는 것은 표면이 매끄럽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번도 본 적이 없고 또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어떻게 보이는지 경험하지 못한 아기는
TV 화면을 통해 그 사물을 연상할 수 없다.
따라서 아무리 좋고 다양한 화면을 보아도 그것이 바로 다양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없는 것이다.
TV나 비디오를 통해 아기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의 맹점이 바로 이것이다.
물론 아기들은 TV나 비디오를 틀어놓으면 눈을 떼지 않고 본다.
그러나 이것은 화면의 전개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아이의 눈길을 끄는 것일 뿐
아기에게 교육적인 자극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화면으로 본 것과 실제 사물과의 구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사물에 대한 인식에 혼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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