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거방해 毒氣. 殺氣. 狂氣
무차별 무력도발 자행 “전쟁이냐 평화냐” 남한 票心 굴복 강요 |
독립신문(백승목) |
북괴는 한 아군 부대 막사에 걸린 표어를 트집 잡아‘복수성전을 선포’하고 연일 전 관영매체를 동원하여 대남비방에 혈안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선을 담당하고 있는 북괴군 4군단과 2군단 장병을 완전군장에 위장망까지 씌워 훈련장면과 함께 북괴군장병들이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을 연출 방송하였다.
노동신문 사설 등을 통해서 대국상을 당한 北에 대하여 “리00과 군부호전광이 최고존엄을 중상모독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만고대역죄를 저질렀다”며, 정세를 수습할 수 없는 막다른 지경으로 몰아가는 특대형도발 운운하면서 “군대와 인민은 리00역적패당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복수의 일념으로 심장의 피를 세차게 끓이고 있다.”고 대남비방의 포문을 열었다.
또한 조선중앙 TV 특집프로에서는 연평도포격 도발을 자행한 북괴군 4군단과 아 수도권 전면을 담당하는 북괴군 2군단 장병의 남침도발 훈련장면과 함께 4군단장 변인선(상장)과 2군단장 김형룡(상장)을 비롯한 부군단장 사단장 여단장 군관 및 사병들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리명박‘이란 실명을 표적으로 하여 실탄사격과 도끼 및 표창 투척장면을 방영, 南에 대한 적개심과 복수결의의 다짐을 연출했다.
북괴군 4군단장 변인선은 “정치망상배 리00 역적패당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복수의 일념에 끓어오른다. 백두산청년장군의 진짜 불 맛이 어떤 것인지 연평도 불 맛에 아우성치던 역적패당들에게 다시 포문을 열면 청와대고 인천이고 불바다가 될 것이며, 역적패당은 한 놈도 못 살아 날것이다. 백두산청년장군 총대의 불 맛 보여주자!!”고 거품을 물었다.
북괴군 2군단장 김형룡은“리00역적패당은 백두장군 총대가 용서할 수 없어 진짜 전쟁 맛을 보여 주겠다”며 “명령만 내리시면 순식간에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릴 것”이라고 독기를 내뿜고 군관이란 자는“리00 x새끼,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린다.”며 복수를 다짐하는 섬뜩한 장면을 연출함으로서 김정은에 대한 인민군대의 충성다짐 모습을 집중 부각시켰다.
다른 한편, 당 작전부장과 군 총참모장을 역임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81세 북괴군 원로 오극렬이 손자뻘 ‘조선인민군최고사령관’ 김정은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재롱을 떨었대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북 최고 권력교체기간에 김정은의 권위를 인위적으로 높이는 한편, 군 원로로서 잔명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궁여지책이긴 해도 서글픈 희극이다.
이런 희극도 비극도 아닌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은 김정은 3대 세습체제가 채 정착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김정은의 불안심리가 외부를 향해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방향으로 표출 될 수 있다는 반증인 동시에, 표적지사건을 통해서 아직도 믿음이 안가는 軍心을 재확인하고 자신으로부터 너무나 이반돼 있는 民心을 끌어 모으는 계기로 삼으려하고 있다고 본다.
이런 모든 것보다 더 큰 노림수는 전쟁분위기조성 및 무력도발에 대한 공포심리 확산을 통해서 남한 민심을 교란하고 사회혼란을 부추겨 南의 총선대선 국면을 MB정권심판과 <전쟁이냐 평화냐>로 단순화하여 종북 반역세력을 노골적으로 지원하려는 고도로 계산 된 술책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나 북 당국이 벌이고 있는 일련의 소동은 <김정일 죽음인 大國喪>이나 <김정은의 최고의 존엄> 따위는 외부로부터 얼마든지 무시당하고 조롱거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전 군민에게 학습시키는 역효과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 했거나 아니라면, 표면적으로 김정은에 대한 충성경쟁유발을 빙자하여 원로에게 굴욕을 주어 반감을 촉발하고 김정은의 권위와 존엄에 도전케 할 반사효과를 노렸을지도 모른다.
다만 김정은의 이러한 狂氣가 대남도발로 분출 될 경우 그에 대한 우리정부나 군 당국의 대비책은 물론 국민적 각오와 결의 또한 미리부터 다져 두어야 할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이 바친 쌀 250만 톤과 정주영이 끌어 다 준 1001마리 소를 잡아먹고 뱃속에 기름이 낀 북괴군 4군당장이나 2군단장이 떠벌이는 서울인천 청와대 불바다 공갈에 철저히 대처야야 한다.
김정은이 서해5도 NLL도발이나 DMZ 총격도발 수준을 넘어 강화김포 한강하구, 문산 철원 고성 육상에 포격을 가했을 때, 요인에 대한 위해나 함정 및 항공기에 대한 공격 등 보다 과격한 공격이나 도발을 감행했을 때 우리 정부나 군 당국의 민첩하고 과감한 응징보복은 물론, 우리 국민의 의연함이 북괴의 도발을 무위로 돌리는 가장 확실한 담보가 되는 것이다.
분단 60여년에 우리국민은 여수순천 반란과 제주 4.3사태, 6.25남침전쟁과 빨치산 파괴살육, 1.21사태와 울진삼척공비침투, 육영수여사 저격과 아웅산묘소 폭파, 칼기 공중폭파, 중공민항기착륙, 온갖 위기와 시련을 정면으로 맞서 극복한 저력 있는 국민,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춘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이다. 어떤 도발 어떤 사태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야만 한다.
김정은의 불안초조로 인해 南으로 향할 毒氣, 대남 적개심과 복수심으로 포장 된 선거방해 殺氣, 남한 내 從北 반역투항세력을 선동, 광란의 폭력투쟁으로 소위 결정적 시기와 적화통일의 호기를 조성하려는 악마적 狂氣를 잠재우는 것은 어떠한 사태가 발생하고 어떠한 상황이 전개된다 할지라도 놀라거나 서두르지 않은 처변불경(處變不驚)의 자세와 태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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