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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를 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만날 생각도 하지 마시라.

Joyfule 2018. 5. 27. 07:48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만날 생각도 하지 마시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심이 많다. 그래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한다. 그러나 한꺼번에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시다시피, 필자는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 사역을 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를 찾아온 이들에게, 필자가 해온 기도방식을 전해주고 있다. 많은 이들이 고개를 흔들면서 떠나갔지만, 어떤 이들은 필자 곁을 떠나지 않고 끈덕지게 기도훈련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좀처럼 진전이 안 되는 이들도 허다하다. 이들이 적지 않은 시간 기도훈련을 하면서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 지를 배우면서 자신에게 적용시키고 있다. 필자가 가르치는 기도의 과정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과 죄를 인지하고 피터지게 싸우고, 마지막 과정으로 자기부인을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그래서 2~3년 동안 귀에 못이 박이도록, 필자의 가르침을 들어온 공동체 식구들은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기도의 내공이 쌓이지 않는 치명적인 이유가 있다. 그것은 가지치기를 하지 못하기에 송곳 같은 집중력으로 기도하지 못한다. 말하자면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하고 싶다.

 

1. 신앙행위의 가지치기

 

당신의 삶이 딱 하루가 주어졌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아마 지옥으로 던져질지 모른다는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어서, 골방에 들어가서 울며불며 지금까지의 죄를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애걸복걸해야 하지 않겠는가? 적지 않은 크리스천들은 주일성수와 십일조, 새벽기도회, 각종 교회봉사, 수련회 등에 참석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살았던 신앙의 선배들이 있었다. 바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었다. 그들은 철저한 안식일준수와 십일조, 하루 3번의 기도, 600여 가지가 넘는 율법의 조항들을 철저하게 지켰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독사의 새끼라는 저주를 듣고 지옥의 불길에 던져졌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아는가? 그들이 섬겼던 하나님을 몰라 본 죄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서 자기만족과 자기 의를 추구하는 신앙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주인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렇다면 당신이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예배의식과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정작 주인이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면 기가 막히는 일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대다수의 우리네 교인들은 종교행사에 참석하고 신앙행위를 하느라고 바빠서 하나님과 사귈 생각조차 없다.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시간이 귀찮고 힘들어서 하루에 1시간도 기도하지 못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종교행위를 하느라고, 정작 주인이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죄다 지옥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종말이 가까워 올수록 깨어서 항상 기도하라고 하셨고, 사도바울을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게 하나님의 뜻이며, 사무엘은 기도를 쉬는 게 죄라고 콕 집어서 말씀하셨다. 그러나 자기만족과 자기 의를 내세우느라 하나님의 명령을 우습게 알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신앙행위를 제외하고는 골방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으로 하루를 채우시라.

 

2. 돈을 버는 가지치기

 

많은 크리스천들이 돈 버느라고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한다. 왜 그런지 아는가?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하나님 대신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아쉽게도 거의 모든 크리스천들이 하루에 1시간도 기도하지 못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면서, 깨어있는 대다수의 시간을 돈을 버는 일에 코를 쳐 박고 있다. 예전에 목회자를 상대로 기도 코칭한 적이 있었다. 아침에 필수적으로 한 시간은 기도해야 하는 것에 동의하고 시작하였다. 그랬더니 며칠 후에, 사역하느라고 바빠서 기도를 하지 못한다고 당당하게 얘기했다. 이렇게 사역자도 하나님의 능력과 인도하심으로 사역을 할 생각이 없는데 평신도들은 말할 것도 없다. 예수님은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더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말이 믿기지 않는다. 그래서 고수입을 얻는 직장을 얻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월급을 많이 주는 직장은 당연히 일하는 시간이 많거나 노동 강도가 셀 수밖에 없다. 또한 자영업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하루 종일 점포 문을 열어놓고 쉬는 날도 별로 없다.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하루 종일 하나님을 부르며 쉬지 않는 기도를 할 수 있겠는가?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돈에 환장한 너희 민족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투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느껴지지 않는가? 그러므로 최소한의 생계비가 보장되는 일만 하시고,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에 전념하지 않는다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꿈도 꾸지 마시라.

 

3. 인생을 즐기는 가지치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가시간에 하는 일의 60%TV시청과 인터넷 게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여가시간이 나면 무엇을 하시는가? 위의 일이 아니라면, 각종 취미생활과 쇼핑, 여행, 영화감상, 친구와 수다 떨기 등 다양할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하루 종일 기도해야 한다고 하면 귀를 막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그러면서 그러면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살겠느냐며 한숨이 절로 나올 것이다. 그래서 다시 묻겠다. 그래서 당신은 TV를 보고 인터넷 게임을 하며 영화와 쇼핑, 친구를 만나고 취미생활을 하면서 인생이 행복해지고 있느냐고 말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곳에는 자유가 있고, 주안에서 기뻐하라고 명령하셨다. 당신이 행복하게 살고 깊어서 인생을 즐기고 싶다면, 평안과 자유와 기쁨을 누리고 싶은 게 아니겠는가? 그러나 당신은 하나님이 주시는 통로가 아니라, 육체의 쾌락이나 세상의 방식으로 인생의 즐거움을 얻고 싶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종이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크리스천들은 예배의식에 참석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신앙행위를 제외하고는, 세상에서 주는 쾌락을 쫓아서 인생의 즐거움을 얻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행복을 받아 누리지 못하는 이유이다. 예수님은 천국을 얻으려면 죽도록 충성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려면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찾아와야 한다고 하셨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가 원하는 삶을 버리고 목숨까지 바치는 결연한 의지로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고 명령하셨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어정쩡하고 적당한 태도로 신앙생활을 한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은 물론 천국도 당신의 것이 아닐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주인이시자 왕이시며, 당신은 그분의 종이자 피조물로 지으셨기 때문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