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와 사탕
어느 날 한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습니다.
“선생님,제 아이가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 이빨이 다 썩었어요.
사탕을 먹지 말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말을 안 듣습니다 .
제 아들은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엇이든지 잘 들어요.
그러니 선생님께서 말씀 좀 해주세요”
그런데 뜻밖에도 간디는
“한달 후에 데리고 오십시오. 그때 말해주지요”라고 말했습니다.
아이 어머니는 놀랍고도 이상했으나 한달을 기다렸다가 다시 간디에게 갔습니다.
“한 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또 한 달이나 기다려야 하나요?”
“글쎄 한 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아이 어머니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으나 참고 있다가 한달후에 또 갔습니다.
“애야,지금부터는 사탕을 먹지 말아라”
“예! 절대로 사탕을 안 먹을래요”
소년의 어머니가 간디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말씀 한 마디 하시는데 왜 두달씩이나 걸려야 했나요?”
“실은 나도 사탕을 너무 좋아해서 사탕을 먹고 있었어요.
그런 내가 어떻게 아이에게 사탕을 먹지 말라고 할 수가 있나요?
내가 사탕을 끊는데 두달이 걸렸답니다”
희생의 모범이 가장 좋은 교육입니다.
교육이란 끝없이 지속되는 희생의 과정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