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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초기증상 및 진단과 치료

Joyfule 2017. 5. 10. 19:51

 

간암의 초기증상 및 진단과 치료

 

 

글의 목차
1. 간암 고위험군 이란 간암에 노출된 사람들을 말한다.
2. 간암의 증상
3. 간암의 진단
4, 간 절제술
6. 경피적 에타놀 주입법(PEIT)
7. 고주파 열치료(RFA)
8. 전신적 항암화학요법


우리나라에서 간암발생비율은 인구10만 명당 남성 47.1명, 여성11.4명으로  남성의 경우는 몽고와 모잠비크에이어서 세계3위의 간암천국이다.


이러한 높은 간암발생률은 우리나라가 간암위험인자 중 B형 간염 바이라스, 알코올, 흡연 등의 인자에 광범위 하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제 B형간염바이라스 백신 예방접종, 수직감염예방을 위해 국가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대책으로 간암 빈발국 으로부터 벗어나야 하겠다.

 

1. 간암 고위험군 이란 간암에 노출된 사람들을 말한다. 
간암은 50대에 일어나는 질환으로 남여비가 6:1로 남성에서 흔한 병이다.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흔한 악성종양으로서 생존기간이 3-6개월로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이것은 간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이 서서히 진행됨으로  간암이 임상적으로 진단될 때는 이미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암의 80%정도는 기존 간경변증에서 병발되어 간경변증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술로서 치료 가능한 조기간암을 발견하고자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태아단백을 이용한 선별검사가 넓이 시행되고 있으나 문제점이 많다.


만성 B형 간염바이라스 및 C형 간염 바이라스 감염과 간경변증이 간암발생의 주요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알코올 섭취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당뇨병과 비만, 흡연도 간암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만성 B형 간염바이라스보균자는 음성에 비하여 100배 이상 간암이 발생했다는 결과의 보고도 있고 간암가족력이 있거나 간경변증이 동반된 환자 그리고 50대이상의 남성은 더욱 간암의 빈도가 높다.


2. 간암의 증상
초기간암의 증상은 거의 없고 서서히 발생되며 뚜렷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말기 암으로 진행된 것이 대부분이다.


간암의 주요증상은 간경변증과 비슷하며 복통, 피로감, 복부팽만감 및 식욕부진 등으로 비 특이적 증상들이다. 복통은 대게 심하지 않는 둔통으로 심와부나 우상복부에 주로 발생하지만 때로는 밤에 오른쪽간부위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예민한 순간적인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갑자기 움직이거나 특정체위 시에 심해질 수 있고 드물게 오른쪽 어깨부위에  둔통을 느낄 수 도 있다.
비교적 정상이 없었든 간경변증 환자가 지속적인 우상복부통증을 느끼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생기는 복수니 황달이 발생하면 간암을 의심해야하며 환자가 복부를 만져 종괴를 발견하여도 간암을 의심한다.

 

3.간암의 진단
진단으로는 간종대, 비종대, 측벽혈관확장, 복수와 황달이 있는데 이는 간암에 동반되는 간경변증과 같다. 그리고 간경변증 환자에게 간이 매우 커져있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경우에는 간암을 의심해야한다. 그리고  간경변증환자에게서 다른 감염의 증거 없이 계속적인 고열이 발생도면 간암의 가능성을 생각해야한다.
이때는 패혈증이나 간농양 때와는 대조적으로 대부분은 오한이 동반되지 않고 항생제에도 반응하지 않고 39도 정도 열이 4-5주 계속되다가 별다른 치료 없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증상이 한달간격으로 반복되는 수가 있다.
팔이나 손등에까지 선홍색의 거미혈관종등의 만성 간질환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서 저혈압 혹은 쇼크를 동반한 복부팽만을 보이는 경우는 간암의 복강내 파열을 의심해야한다.


간암의 진단에 이용되는 종양마크에는 혈청태아단백(AFP)이있다.   AFP는 태아의간 , 난황난 및 소화기관에서 생산되는 항원으로 간암이 생긴 쥐에서 발견되었으며  환자의 혈청 속에서도 발견되었다.
이것은 젊은 환자나 간암으로 전이되었을 때에 더욱 증가하며 진행된 간암 진단의  종양마크로 중요성이 안정되나  간암 뿐 아니라 전격성간 괴사, 급성 및 만성 간염 혹은 간경변증 같은 양성 간 질환이나 임신 중에도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간암의 대부분이 기존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환자에게서는 AFP 만으로 간암을 진단하는 것은 어렵다.
다시 말하면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 같은 만성질환에도 혈청AFP 치는 상승될 수 있다. 

 

특히 ALT치의 변동이 심할수록 AFP치도 심하게 상승한다. 이러한 경향은 B형간염 바이라스에 의 간암인 경우가 심하게 나타난다.
AFP 검사 외는 초음파검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4, 간 절제술
조기진단에 의한 수술적인 절제가 간암의 치료에 있어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장 효과적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수술적인 절제이외도 간 동맥화학색전술, 경피적 에타놀 주입법, 고주파 열치료, 간이식방법이 간암치료에 넓이 이용되고 있다.
과거의 치료성적들 중에서 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가장 높은 생존율을 나타낸 보고가 많은  데  일본의 경우에 근치적 절제술시행 후에 5년 생존율이 51%이며  우리나라에서도 1991년 이후 5년 생존율이 59% 라고 보고되고 있다.


간 절제수술은 좌 우 엽 한쪽에 암이 있을 때만 수술이 가능하며 좌 엽에 있는 단일 결절성 간암의 예가 수술 후에 예후가 좋으며, 우 엽의 단일성 간암의 예 에서도 혈관 조영상  동맥혈관분지로 피막을 형성한 결절을 제거할 때에 재발률이 적고 예후가 좋다.
간암의 절제 후 재발률은 70%정도이며 대부분은 간 내에서 발병함으로  재 절제수술이 가능하다.
현재로서는 수술적인 절제가 간암의 근본적인 치료이지만 그러나 간담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에 많은 수가 진행된 간경변증을 가직 있기 때문에 수술적절제술은 소수 환자에게만 적용되며 여전히 수술에 따른 위험 및 경제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다.
대개 단일 종괴를 가진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서 임상적으로 문맥의 상승이 없고  정상적인 빌리루빈 수치를 가지는 경우에 한하여 수술적인 절제를 한다.
간 이식술은 특히 간 기능 저하되어 수술적절제가 불가능한 간암에 대한 효과적인 차료이지만 간암이 진행된 경우  이식재발이 심하며 공여자가 극히 제한되어있고 아직도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는 문제점이 있다.

 

5. 간동맥 화학색전술
정상적인 간세포는 간 동맥과 문맥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는다. 여기서 간 동맥이라는 것은 모든 장기에 연결된 동맥과 같은 것이고 , 문맥은 위, 소장, 대장 등의 소화기에서 간으로 연결된 것으로 섭취된 영양분등을 간으로 공급하는 일종의 동맥이다.
이러한 간의 두 동맥에서 정상세포는 문맥에서 70% 와 동맥에서 30% 의 혈액을 공급받지만, 간암은 100%를 간 동맥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는다.
이러한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차이를 이용하는 것이 색전술이다. 간 동맥을 차단하면 암세포는 영양분고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여 큰 타격을 받는다. 여기에 혈액대신에 항암제와 화학제인 아드리아 마이신, 리피오돌 을 간 동맥까지 도자를 삽입하여 주입한다.


리피오돌(lipiodol)은 간세포에 치밀하게 섭취되어 간세포가 파괴되며 그보다 하얗게 보임으로 CT 촬영을 하면 특별한 조영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암의 위치를 잘 볼 수 있다.  따라서 리피오돌의 충만 결손부위 즉 잘 섭취되지 않은 부위는 반복적으로 시술할 수 가있다.
색전술은 개복을 하지 않는다. 다리가랑이의 동맥으로 도자를 집어넣어 목적하는 간 동맥까지 닿게 한 후에 집게로 혈관을 고정시킨다.  이 방법은 간 동맥으로부터 영양과 산소를 공급받는 암으로서는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하지만 암 옆의 정상세포는 문맥으로부터 여전히 혈액을 공급받을 수 가 있음으로 아무 이상이 없다.
이 치료는 크기가 5-10cm 의 간암에 적합하며 간 절제술이 불가능한 간암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완전하게 암을 죽이는 것은 어렵지만 90% 정도까지 암을 죽이는 것은 가능하며 몇 번이나 반복하여 시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6. 경피적 에타놀 주입법(PEIT)
간암에 바늘을 찔러 넣어 알코올을 주입하여 암세포를 살상하는 방법이다.


PEIT 는 암의 크기가 3cm 이상으로 크거나 암의 수가 4개 이상으로 다발성인 경우에는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고 밝혀져있다. 따라서 그 적응증은 암의 크기가 3cm이내 이면서 3개 이내이고, 암이 간 초음파상에 발견되며 대량의 복수가 없고 출혈성 경향이 없는 예로 한정하고 있다.
PEIT 는 매우 효과적인 국소치료법으로 국소치료성공률은 80%정도이나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즉 많은 횟수의 치료를 필요로 하여 치료횟수가 많아짐으로 따라서 암새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될 가능성이 많고, 치료횟수를 줄이기 위해 많은 량의 알코올을 주입할 경우에는 문맥혈전 및 담관염 등의 합병증이 초래될 수가 있으며 간암의 종괴내에 존재하는 격막이나 종괴 주변의 섬유피막을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여 크기가 큰 종괴의 경우는 암세포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제한점을 해결하기위하여 최근에는 여러 가지 물리적 에너지 혹은 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7. 고주파 열치료(RFA)
암을 태우는 방법이다. 특수한 바늘에 전파를 보내어 바늘 주위의 암을 태우는 방법이다.
이때 사용하는 전파는 일반가정의 전자렌지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웨이브다. 우리가 전자렌지에서 경험했듯이 이 전파가 통하는 곳이라면 내부가 거의 균일하게 따뜻해지며 강하게 쬐면 태울 수 가있다.
RFA를 사용하면 개복을 하지 않고 차료를 할 수 있다. 피부를 마취한 후에 피부로부터 간의 암까지 바늘을 삽입한다. 그런 다음에 그 바늘에 전자파를 흐르게 하여 바늘주변의 암을 태우는 것이다.


최근에는 기구의 발달에 따라서 최장 5cm 까지 의 암종괴도 치료가 가능 해졌다. 부작용으로 발열, 부정맥, 출혈, 흉수, 간농양, 간 부전 등이 있을 수가 있다.
REA는 PEIT에 비하여 약간우월하거나 거의 비슷한 치료효과를 가지나 부작용이 좀더 많으며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8. 전신적 항암화학요법
간암은 항암제에 잘 듣지 않아서 단독 혹은 병합투여모두 치료반응이 미약하다.
간암에 비교적 효과적인 항암제는 Anthracycline 계열의 Doxorubicin으로서 20%의 반응율과 4개월 생존기간을 보였다 한다. 부작용으로서는 골수억제, 심부전의 부작용이외 간 기능이 저하된 경우 간독성이 증가되는 문제가 있다.


그밖에 5-FU 는 leucovorin 과 같이 사용한 결과 28%, Cisplatin 은 약17%의 반응율을 보이다고 했다. 한편 이러한 단일 제재를 사용하여 항암효과를 증진시키고자 복합화학요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단일 제재보다 우월하다는 것은 입증되지 못하고 있다.
무단복제나 전재를 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