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파괴형 리더들에게 경종을 울려라
● 감성에 무감각한 리더(Insensitivity) 구성원들의 감정이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배려하지 못하는 리더도 감성 파괴형 리더이다.
일반적으로 상당수의 리더들은 자신의 전문 지식(예, 재무, IT, 마케팅 등)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면서 승진하게 된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의 리더들은 업무 성과 면에서는 탁월하나,
부하 직원을 다루는 사람 관리 기술은 부족한 경향이 많다.
대부분 이러한 리더들은 구성원들의 감정은 구성원 스스로가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인식하고
무감각하게 대응하곤 한다. 즉, ‘개인적인 감정은 사무실 밖에서 털어라’는 식의 사고를 가지고 있다. 개인의 희로애락과 같은 감성이 업무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들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더욱이, 하루의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들을 고려해 볼 때,
리더는 부하 직원의 개인적 감정도 분명히 챙기고 관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직원들은 의지할 곳을 잃게 되고
리더에게 자신의 괴로움이나 내면의 걱정을 토로하지 못하게 된다.
리더와 부하와의 관계는 점점 멀어져 형식적인 관계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 말과 행동이 다른 리더 (Inconsistency) 포지티브 감성을 파괴하는 리더의 또 다른 특징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평상시에 구성원들에게 하는 말과 실제 행동하는 것이 다를 경우, 구성원은 리더는 물론 조직에 대해서도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이 경우, 구성원들은 일할 의욕을 잃고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승진이나 임금 인상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 부하 직원의 아이디어를 가져가 다른 동료들에게 주거나
리더 자신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행동할 때, 해당 부하 직원은 배신감과 허탈함을 느끼게 된다.
결국, 그 구성원에게 회사에 대한 애착이나 일에 대한 열정은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어진다. 더 심각한 문제는 리더에게 느끼는 이러한 배신감이 주위 동료들에게까지도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믿었던 사람에게서 신뢰를 잃었을 경우에는, 주위 동료들에 대해서도 혹시나 배신은 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지식 공유나,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 지나치게 일, 성과 중심으로만 움직이는 리더 (Imbalance) 지나치게 일이나 성과 중심으로만 관리하고 통제하는 일벌레형 리더가 여기에 해당된다.
부하 직원들의 감정을 파악하고, 이를 치유해 주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보다는,
오로지 회사 업무 중심으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리더십이다.
이러한 리더들은 업무 중심으로만 팀이나 조직을 이끌어 가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높은 성과 목표를 부여하고 그 결과만 통제하는 경우가 많다.
또는 아주 세세히 부하 직원의 일을 관리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창의성 발휘에 장애가 되거나,
구성원들의 일에 대한 열정 혹은 주도성을 빼앗기도 한다.
이러한 리더 밑에 있는 구성원들은 ‘이런... 숨쉴 수가 없어... 항상 우리를 감시해’라고 생각하게 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와 짜증을 받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리더들은 구성원들의 네거티브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가 다 알아서 챙겨주는데, 왜 불만인가….’라고 생각하곤 한다.
올해 초 온라인 취업포털 잡링크가 약 2천 여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보면,
‘업무 부담감과 계속되는 야근’이 직장인 스트레스의 1순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너무 일 중심으로 관리할 경우, 구성원들은 회사와 개인적 삶간에 균형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성과 달성을 위해 회사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가정에 소홀해 지고,
개인적으로는 업무 과부하로 몸과 마음이 피로해지고 황폐해 지게 된다.
'━━ 지성을 위한 ━━ > Leadersh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적 리더십의 세 가지 원리 / 차성도 교수 (0) | 2021.08.11 |
---|---|
감성 파괴형 리더들에게 경종을 울려라 (0) | 2021.07.29 |
감성 파괴형 리더들에게 경종을 울려라 (0) | 2021.07.27 |
게임의 법칙을 새로 써라 (0) | 2021.07.24 |
조조에게 배우는 사람 관리 법 7가지 (0) | 2021.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