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큐티 - 경청하는 지혜자가 됩시다
말씀 :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3:10)
*묵상 :
영화 <타이타닉>에 버금가는 스릴과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 <포세이돈 어드벤처>를 보면 배가 파선한 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탈출구를 찾는 과정에서 가톨릭 신부와 형사가 계속 다투는 모습이 나옵니다. 절박한 위기 상황에서 왜 그 두 사람은 그렇게 다투는지 신부가 말합니다. 형사는 신부인 자기에게서 똑같은 자기 자신을 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주도하고 싶은 적극적인 리더십 유형의 성격이 두 사람에게 동일하게 있었기에 그렇게 마찰을 빚었습니다. 다툼의 원인을 추적해 들어가면 교만이 도사리고 있기 마련입니다. 누구에게나 자기 주도의 욕구는 있지만 자기가 모임을 주도하거나 자신의 뜻대로 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클 때 다툼이 있습니다. 권위주의적인 성격을 가진 아버지가 있는 가정을 보면 자식들과 마찰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도 아버지의 성격을 닮은 자녀가 서로 자기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가정이나 교회, 직장 등의 공동체가 평화스럽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권면을 잘 듣고 자신의 주장만을 강조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교만한 사람들은 잘 듣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잠언 기자의 말대로 교만에서는 다툼만 생깁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자기 자신의 중요성에 대해서 과도하게 주장하는 사람은 아예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합니다.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일단 잘 들어보는 경청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청하지 않으면 멍청해질 수 있습니다. 교만한 사람이 경청하지 않는데 그 사람은 자신이 멍청한 줄도 잘 모릅니다.
*일터의기도 : 일터에서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면 공동체가 깨집니다. 경청할 수 있는 여유를 주시기 원합니다. 잘 듣는 지혜자가 되게 인도하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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