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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분별력 갖고 무슬림 확산의 역풍 막아야

Joyfule 2017. 6. 25. 21:47

 

교회가 분별력 갖고 무슬림 확산의 역풍 막아야

 

 

김영남 박사, 무슬림에 대한 선교적 고찰 전해

 

▲김영남 박사가 강연하는 모습. ⓒ신태진 기자
현재 한국에는 60개(중앙사원 13개 포함)의 모스크와 이슬람 센터가 세워졌으며 체류 중인 무슬림의 수도 이미 10만을 넘어섰다. 또한 무슬림들은 국내에 대학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주민 새 세대(Koslim)를 위한 교육기관의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선교연구원(KRIM) 김영남 박사는 17일 서울 마포구 나눔교회에서 열린 이슬람선교세미나에서 한국 무슬림에 대한 선교적 고찰을 전했다. 먼저 김 박사는 “무슬림의 종교·문화적 정체성은 결국 한국사회의 변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변화에 따른 실제적 제도가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무슬림의 종교다원성은 반기독교적 정서의 확산을 비롯한 복합적 사회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기독교가 세속화에 밀려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할 때 이슬람의 각가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슬람으로 인해 기독교가 받게 될 도전들과 관련, “기독교가 타인에 대한 배려나 서로에 대한 책임을 계속 무시한다면 결국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명확한 이슬람의 확산을 막지 못할 것이다. 또 교회가 세속화로 인해 교인들의 영적 공백을 채워주지 못할 때 오히려 사람들은 무슬림들의 종교적 의례 준수가 신비하고 매력적으로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한국교회가 이주 무슬림들의 정착에서 오는 사회 변화의 역풍을 막기 위해서는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며 “이주 무슬림들의 이중 결혼 같은 그릇된 행위는 문화적 차원이라고 옹호하지 말고 ‘아니오’라고 분명히 말할 용기가 필요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다원적 현실을 인식하고 크리스천 정체성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크리스천투데이 신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