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성목회칼럼 162 사랑하는 여러분이 저의 소망입니다
언젠가 저의 목회의 동기가 무엇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는 무엇 때문에 목회를 하는가?
나는 무엇 때문에 글로발 목장의 담임목회를 하고 있는가?”
소명,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 하나님의 뜻,
헌신등등 여러가지 당연시 되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저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생각은
바로 “교우 여러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저의 목회의 동기요, 소망입니다.
‘조지 프레드릭 와츠’라는 화가가 있습니다.
이 화가가 그린 그림 중에 한 여인이 허름한 하프를 연주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여인은 하프에 머리를 박은 채 열심히 하프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 가지 이상한 것이 눈에 띕니다.
바로 하프의 줄이 1개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모든 줄은 다 끊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끊어진 줄 때문에 낙심하지 않습니다.
1개의 줄로 하프를 연주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화가는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그림 제목을 ‘소망’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여러분을 저의 ‘소망’이라고 일컫고 싶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상실한다 하더라도
여러분이 계시는한 저는 ‘목회의 동기’를 찾을 것입니다.
저의 삶을 소망으로 조명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속에
착하고 순수한 여러분들을 조망하도록 도전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동안 교우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마음이 제 가슴속에 넘쳐났습니다.
이렇게 怒峠構?귀한 분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진정한
‘축복’과 ‘특권’으로 여겨졌습니다.
늘 말씀 드리는 것은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에 의해 만나게 되었기에
저는 여러분들을 영원한 가족으로 여기면서 힘 다하여 섬기고 또 섬길 것입니다.
교회 홈페이지를 열어보면…저를 향한 사랑의 메시지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목사님..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대하면서
저의 소망이 바로 글로발 가족인 여러분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교우들간에 격려와 위로의 글들을 접합니다.
동고동락하는 아름다운 교우들…
이렇게 착하고 순수한 교우들을 위해
목회자로 생명을 걸어도 아깝지 않다는 좀 건방진(?) 생각도 하게 됩니다.
교우 여러분…여러분은 저의 소망입니다.
여러분은 저의 진정한 목회의 동기 부여자들입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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