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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나니

Joyfule 2020. 7. 11. 03:41


 



      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나니



말씀 : 욥 31:1-3, 9-12 (욥 31:1) 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욥 31:2)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의 전능자께서 주시는 기업이 무엇이겠느냐 (욥 31:3) 불의한 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불행이 아니겠느냐 (욥 31:9) 만일 내 마음이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보아 문에서 숨어 기다렸다면 (욥 31:10) 내 아내가 타인의 맷돌을 돌리며 타인과 더불어 동침하기를 바라노라 (욥 31:11) 그것은 참으로 음란한 일이니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요 (욥 31:12) 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니 나의 모든 소출을 뿌리째 뽑기를 바라노라  
 
*묵상 : 
성이 상품화되어 광고를 점령한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일터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성희롱 문제도 심각하고 성범죄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심각하게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이야기를 고통 중에 있던 욥이 하고 있습니다. 욥이 논쟁하던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욥은 아마도 성적인 측면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서 약속을 한 듯합니다. 처녀에게 주목하며 시각적인 성적 죄악에 빠지지 않겠고 만약 그렇게 성적 범죄에 빠진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이 없어도 좋겠다고 약속을 한 듯합니다. 이런 약속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사실 요즘 우리의 상황에 견주어 본다면 욥이 말하는 시각적인 성적 유혹에 빠진다는 것은 비일비재한 일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떤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일터에서도 이런 일은 자주 있는 현실입니다. 더구나 요즘에 인터넷이 일상화되면서 욥의 고백이 더욱 실감납니다. 의로운 삶을 살았던 욥도 성적 유혹에 노출되고 어려움을 겪었다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더욱 심각합니다.

욥은 성적 범죄를 하나님이 싫어하시고 그 부분에서 제대로 잘 못하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축복도 받지 못할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느냐?”(2절)라고 말합니다. 좀 더 나아가서 “불행한 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3절)고 말하면서 재앙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적 범죄가 하나님 앞에 죄악이며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일인 것을 알았습니다. 11-12절에서 말합니다. “재판에 회부될 죄악이요 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니 나의 모든 소출을 뿌리째 뽑기를 바라노라”.

욥은 우선 자신의 눈과 언약을 맺어서 여성들을 악한 의도로 쳐다보지 않기로 했고 다른 여자에게 유혹을 받을 때마다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와 동침하는 것을 상상하면서 유혹을 이기려고 했습니다(10절).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게 된 인류의 첫 범죄에 있어서도 하와가 본 선악과 열매가 “보암직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시각적인 측면의 범죄는 우리 인간들의 삶 속에서 피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더욱 우리가 조심해야 합니다. 나름의 원칙을 세우면서 욥이 지키려 했던 성적 순결을 우리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실천거리 : 욥이 노력한 것처럼 성적 순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눈과 약속을 하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성을 아예 보지 않을 수는 없으나 이성을 바라보면서 음란한 마음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볼 것의 유혹이 많습니다. 야동이나 그 비슷한 인터넷의 유혹, 실제로 눈에 들어오는 성적 유혹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저의 행동을 어떻게 보시고 보응하실지 생각하며 순결한 삶을 살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욥처럼 성적 순결을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사오니 주께서 지켜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