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비전을 성취하는 일의 즐거움
말씀 : 삼하 21:15~18, 22 (삼하 21:15) 블레셋 사람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거늘 다윗이 그의 부하들과 함께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더니 다윗이 피곤하매 (삼하 21:16) 거인족의 아들 중에 무게가 삼백 세겔 되는 놋 창을 들고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므로 (삼하 21:17)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들을 쳐죽이니 그 때에 다윗의 추종자들이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하니라 (삼하 21:18) 그 후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는 거인족의 아들 중의 삽을 쳐죽였고, (삼하 21:22) 이 네 사람 가드의 거인족의 소생이 다윗의 손과 그의 부하들의 손에 다 넘어졌더라
*묵상 :
직업 선택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직업을 택할 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같은 일을 한다면 즐겁게 일하는 사람들의 작업 능률이 더 오를 것입니다. 베르그송이라는 철학자는 “시간은 의식의 흐름이다.”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옳은 것 우리가 일하면서 경험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일터에서 즐겁게 일하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일하는 것이 지겹고 힘들면 하루 해가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가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요? 다윗에게 배워봅시다.
다윗 왕은 정권을 잡은 이후, 아니 그 전부터 특히 이웃나라 블레셋과의 관계에서 분명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민족 앞에 부각된 것도 거인 장수 골리앗을 물리친 이후였습니다. 왕이 되었어도 국가의 기틀을 잡기 위해서 블레셋과 오랜 기간 각축전을 벌여야 했습니다. 다윗 왕은 블레셋의 거인 장수들을 무찌르고 영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불레셋에는 거인 장수들이 다섯 명 있었습니다. 첫 번째 거인 골리앗은 다윗이 이미 열일곱 살 때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그 때부터 네 명의 거인 장수들은 여전히 다윗과 이스라엘에게 눈엣가시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일과 관련한 이런 목표가 있지 않습니까?
아마도 오늘 본문의 시기는 다윗이 왕이 된 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때였을 겁니다. 다윗의 나이도 아마 적어도 50대 후반쯤은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도 블레셋과 이스라엘 간에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다윗이 피곤했다고 합니다. 탈진했다는 뜻입니다. 그래도 다윗은 친히 참전해서 선봉에 섰습니다. 그것도 피하지 않고 거인족의 후손인 적장 이스비브놉과 맞서게 되었습니다. 나이도 들었고 탈진할 정도로 피곤한 때에도 다윗은 친히 전쟁터에 나가 선봉에 섰습니다. 목표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의 신하들을 아끼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자세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피곤한 상황에서도 친히 전투의 최일선에서 싸우는 왕을 보필하던 신하들은 다윗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습니다. 거인인 적장과 마주쳐 위기에 처한 다윗을 위해 아비새 장군이 나섰습니다. 그가 적장을 죽였습니다. 그러자 장수들이 다윗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이런 윗사람의 솔선수범과 아랫사람의 충성심이 합해져서 어떤 결과가 있었습니까? 이 사건 후에도 성경은 블레셋의 거인 장수 삽과 라흐미(골리앗의 아우), 그리고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육손이 거인 장수를 죽였습니다(19~21절). 22절이 말합니다.
“이 네 사람 가드의 거인족의 소생이 다윗의 손과 그의 부하들의 손에 다 넘어졌더라.” 이렇게 다윗은 인생의 비전을 향해 그의 사람들과 함께 매진했습니다. 이렇게 목표를 추구하는 삶이 즐거움과 기쁨을 유발합니다. 일을 시작하면서 우리도 올해 우리가 하는 일의 목표, 그리고 어떻게 그 일을 동료들과 함께 해서 이룰 것인가 생각해 봅시다. 우리에게 일하는 즐거움이 있을 것입니다.
* 실천거리 : 오늘 목표를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합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겠습니다. 일과 동료들을 생각하겠습니다. 솔선수범과 충성심으로 서로를 세워주는 멋진 직업인이 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올 한 해도 일터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하옵소서. 목표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함께 그 일을 해나가는 과정의 즐거움을 누리게 해주옵소서. 그런 즐거움을 유발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옵소서.
하나님이 우리 편이면 정말 좋겠다!
말씀 : 수 5:13~14 (수 5: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수 5: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묵상 :
미국의 남북전쟁 때의 이야깁니다. 북군의 지도자들이 모인 연회장에서 교회의 대표가 링컨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북군이 승리하게 해 달라고 온 교회가 날마다 눈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당시 남북전쟁의 전황은 북군에게 불리하고 힘든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북군의 편이 되게 해달라고 교회 성도들이 기도하는 것은 힘든 전쟁을 하고 있는 대통령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링컨 대통령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우리가 항상 하나님 편에 서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오늘 우리가 보는 말씀 여호수아 5장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습니다.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가 배도 없이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게 한 후의 상황입니다. 하나님의 이적으로 성공적인 도하 작전을 마무리했지만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과 맞서야 했습니다. 여호수아에게 왜 걱정이 없었겠습니까? 아마도 상황 파악을 위해 여리고 성 쪽으로 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경호하는 병사들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앞에 한 사람이 칼을 빼들고 마주 서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소리쳤습니다.
“너는 우리 편이냐? 우리 적들의 편이냐?” 여호수아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훌륭한 지도자 모세도 죽었고 광야 시절 내내 내렸던 만나도 그쳤고 여리고 성은 이중의 성벽이 경사면에 건설된 요새였습니다. 왜 긴장이 안 되었겠습니까? 두려운 마음이 안 생겼겠습니까? 그러니 자기편을 하나라도 더 확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 앞에 나타난 칼 든 사람은 누구의 편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누구의 편이 아니라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그 군대 대장의 말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수아가 보여주는 이런 자세가 오늘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여호수아는 그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기편을 많이 확보하는 일보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링컨 대통령이 말한 우리가 항상 하나님 편에 서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 뜻과는 다를 수 있는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이런 자세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올 한해에 우리 일터와 가정과 교회와 우리 인생의 여러 마당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겠다는 귀한 결심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주목하겠다고 결심해 봅시다.
* 실천거리 : 하나님은 언제나 내 편만 되어주시는 분은 아님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고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될 수 있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말씀에 집중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일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편이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상과 맞서는 전사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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