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는 다른 정신, 우리의 스피릿
말씀 : 민 14:6~10, 24 (민 14:6)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민 14: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민 14: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민 14: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민 14: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민 14:24)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묵상 :
* 말씀 묵상 :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했습니다. 그 때 모세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족장들을 보내 가나안의 상황을 정탐하게 했습니다. 이 때 여호수아와 갈렙도 자기 지파의 대표로 정탐 활동을 했습니다. 그들도 역시 다른 열 명의 정탐들과 똑같이 가나안의 상황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 명의 정탐들과는 다른 보고를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다른 마음(spirit)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스피릿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회사마다 고유의 스피릿이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있고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 회사에 들어가서 몇 시간 함께 지내보면 대충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 스피릿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떤 스피릿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성경은 그들이 하나님만을 좇았다고 합니다. 이런 자세는 과연 어떤 태도입니까? 여호수아와 갈렙도 다른 열 명의 동료들과 함께 40일 간이나 돌아다니면서 가나안 땅의 모습을 다 봤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달리 보고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저는 이 부분을 생각하다가 일목요연(一目瞭然)이라는 한자의 사자성어를 생각해봤습니다. 한 눈으로만 봐도 분명하고 자연스러울 정도로 당연하다는 뜻이지요. 이 말에 착안해서 여호수아와 갈렙의 안목을 생각해 봅니다. 두 사람은 한 쪽 눈으로만 세상을 보았습니다. 다른 열 명의 정탐들은 두 눈 다 뜨고 가나안을 봤기 때문에 두려웠습니다. 가나안의 첫 성 여리고는 이중의 성벽으로 되어 있었고 비탈면에 성벽들이 건설되어 있었습니다. 또 가나안에는 아낙 자손이라는 거인 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땅의 소산은 풍성해서 포도 송이를 두 사람이 메고올 정도였습니다. 그 모든 것을 열 명의 정탐들은 두 눈을 다 뜨고 봤습니다. 그러니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갈렙은 한쪽 눈만으로 세상을 봤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한 쪽 눈으로는 무엇을 봤을까요? 사람의 눈은 두 개인데, 양쪽 눈의 기능이 조금 다른 점이 있다고 합니다. 제 말을 따라 실험을 한 번 해보십시오. 엄지와 검지로 동전 모양을 만들어서 두 눈을 뜬 채로 확인하기 좋은 한 목표물을 그 원 안에 집어 넣어보십시오. 그리고 차례대로 오른 눈을 감아보고 다음에 왼 눈을 감아보십시오. 한쪽 눈의 시야는 목표물이 사정없이 빗나가버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시야를 벗어나지 않고 두 눈을 다 뜨고 봤을 때와 그 쪽 눈을 뜨고 봤을 때 목표물의 변화가 없는 쪽 눈을 가리켜 그 사람의 주안(主眼)이라고 한다는 겁니다. 그 쪽 눈이 주된 시력이라는 말입니다. 두 분이 있지만 그쪽 눈이 정확하게 보는 눈이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이 주안이라는 점에 착안해서 좀 억지를 부려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다른 열 명의 정탐들과 다른 점은 한 쪽 눈으로만 세상으로 보고 한 눈, 즉 주안은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담대하게 외쳤지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나안 땅을 주기로 약속하셨고 그 땅은 하나님 말씀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 이제 하나님만 의지하면 우리는 그들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외칩니다.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고 담대하게 선언했습니다.
크리스천은 한 눈으로만 세상을 보는 사람들입니다. 한 쪽 눈으로 세상을 볼 때 우리는 급변하는 경제상황과 점점 힘들어지는 사회 현실을 제대로 봐야 합니다. 그러나 한 쪽 눈으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두 눈 다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눈, 우리의 주안은 주님의 약속과 능력을 보고 그 분만을 의지하면 됩니다.
이렇게 뭔가 다른 정신을 가지고 있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무엇을 얻었습니까?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바로 땅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이 활동했던 땅으로 인도해 들이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얼마나 가슴 벅찬 일입니까? 하나님이 우리가 활동하던 땅,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애쓰던 그 직업 영역을 우리와 우리 후손에게도 주신다는 겁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얻을 땅, 그리스도의 복음이 편만하고 하나님의 공의가 시퍼렇게 살아있는 땅을 우리도 얻기 위해 오늘도 노력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뭔가 다른 정신, 우리의 스피릿을 통해 가능합니다.
* 실천거리 : 오늘 제가 일하는 일터 현장도 가데스 바네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었던 가나안의 상황만큼 치열합니다. 세상을 향해 눈을 감지 않겠습니다. 분명하게 눈을 뜨고 바라보겠습니다. 일터의 상황과 분위기, 그 필요를 바로 볼 수 있는 안목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비결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저의 한 눈, 주안(主眼)은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바라보겠습니다. 2월을 시작하면서 한 눈으로는 세상을, 한 눈으로는 주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릴 땅을 얻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 일터의 기도 :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스피릿을 가지게 하옵소서.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우리 회사도 여호수아와 갈렙의 스피릿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게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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