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리지 못한 분노
‘나는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다’고 말했던 알렉산더 대왕이
자기의 분노를 다스리지 못함으로 큰 불행을 겪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클레토스라는 절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어른이 되어서도 친구인 알렉산더 대왕의 휘하에서 장군으로 봉사하였습니다.
한번은 이 친구가 술에 잔뜩 취해 알렉산더의 많은 군졸들 앞에서
대왕을 모욕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화가 난 알렉산더 대왕은 순간적으로
옆에 있던 군졸의 창을 빼앗아 클레토스에게 던졌습니다.
죽이려는 의도로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불행하게도
그 창이 그 친구의 가슴에 정확히 꽂혀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알렉산더는 자신의 순간적인 행동을 후회했습니다.
자신의 손으로 친구를 죽였다는 생각에 몹시 괴로워하며 자살하려고 했다가
옆에 사람들의 만류로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는 정복했지만 자기의 분노를 다스리는 일에는 실패했습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잠언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