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를 원하시는 하나님
한 선교사가 인디안 부락만을 찾아다니며 선교하다가
어느 날 인디안 추장을 전도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 인디안 추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후
그리스도 안에서 삶이 변화되자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였습니다.
얼마 지난 후 선교사에게 구원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고자 사슴가죽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그는 선물을 드리면서 “선교사님, 우리들은 은혜를 입었으면 반드시 갚아야 하기 때문에
이 사슴가죽을 하나님께 바치기 원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선교사는 “미안하지만 하나님은 사슴 가죽을 쓸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인디안 추장은 실망하며 돌아가더니
얼마 후에 아주 멋진 백마를 가지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선교사님 이것은 나와 아주 중요한 사람들만 타고 다니는 귀한 말인데
이 말을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선교사는 “죄송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말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추장은 더욱 낙심하여 돌아갔고 그 다음에는 뼈로 만든 머리장식을 가지고 다시 왔습니다.
머리장식을 보고 이상이 여긴 선교사가 “왜 이것을 드립니까?”라고 물어보니,
“이 장식은 추장의 상징으로서 나의 권위와 명예까지도
다 주님께 바친다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내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분이 나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선교사는
“미안하지만 하나님에게는 이 장식이 쓸모 없습니다”라고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추장은 낙심하면서 “그러면 내가 무엇을 바칠 수 있겠습니까?
지금까지의 저의 소중한 모든 것은 다 바쳤고
이제는 제 생명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선교사는 밝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당신의 생명을 원하십니다.”
그리고는 성경을 펼쳐 인디안 추장에게 한 구절을 읽어주었습니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달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로마서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