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Joyful 디카

달팽이의 아침산책

Joyfule 2005. 9. 11. 06:02

2005년 9월 3일 오전 7시

평소에 밤 늦게 잠들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었는데

미국에 와서는 인터넷을 잘 할 수 없어서 일찍 잠이 드니

자연히 아침 일찍이 일어나게 됩니다

LA의 작은 딸 집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어 산책하기 좋아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밤새 내린 이슬인지 아니면 스프링쿨러로 물을 주었는지

잔디가 흠씬 젖어 있었습니다

보도 불럭이 있었지만 일부러 젖은 잔디에 발등을 적시며 걸었습니다

 

무엇인가 디카에 담을 거리가 없는가 하고 살피는데

저 만큼 어떤 집 송판 울타리 옆에 노랗게 활짝 핀 유리꽃이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우렁이 만한 달팽이가 봉오리와 가지에 한마리씩 붙어 있었습니다

미국은 땅 덩어리와 사람만 큰 것이 아니라 달팽이도 이렇게 큰가 보다 생각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지요

 

히야~

이 달팽이는 카메라를 의식 했는지  갖가지 묘기를 다 보여줍니다

혼자 웃으며 열심히 찍었습니다.

 

 


 
 
 

 

 

 


 
 
 

 

 

 


 

 

 


 


 


 

 

 


 

 

 


 

 

 


 

 

 


 

 

 


 

 

 



 
산책이 끝났는가 봅니다
달팽이는 이제 축축한 땅속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겠지요?
 
다음 날
또 달팽이를 만나러 그곳에 갔다가 놀라운 것을 포착했습니다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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