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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의 아침산책 속편 (출산)

Joyfule 2005. 9. 25. 06:58

2005년 9월 4일.

어제 어침에 만난 달팽이를 오늘도 혹시 만날가 하여

아직 밖이 컴컴할 때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어제  만났던 장소에 가 보니 부지런한 달팽이 벌써 나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꽃 봉오리에 붙어있는 달팽이는 혼자 매달려있는데 어두워서 확실히 보이진 않았지만

창자 같은 것이 나와 있어서 혹시.......?


 

 

지금 새끼를 낳고 있는 중이 아닐 까요?

 


 

 

그 아랫쪽 옆가지에는 두마리가 사랑하는 건지 싸우는 건지 엉겨붙어 있습니다

 


 

 

달팽이는 지금 새까를 낳았습니다

더듬이가 보이네요

 

 

 

옆 가지에 있던 두 마리중 한 마리가 지금 올라오고 있습니다

출산을 축하해주러 오는 것일 까요?

 


 

 

이 달팽이는 어제 아침 새끼 낳을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사전 답사를 했던 것입니다

 



 

 

저렇게 큰 녀석이 들어 있었으니 얼마나 몸이 무거웠을까요?

 

 

 

갓난 새끼는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서인지 에미에게 붙어서 이쪽 저쪽으로 기웃거립니다

 





 냄새를 맞고  벌써 손님이 왔네요

달팽이집 아랫쪽에 모기가 보이지요?

 




모기가 싫은지 갓난 새끼는 방향을 바꿉니다



 




 

아마도 땅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는듯 싶습니다

 



 

 

달팽이는  포유동물이 아닌가 봅니다

태어나자 마자 독립을 하는가봅니다

 



 

 

올라오던  다른 달팽이는 새끼를 만나자 거품을 품드군요

(갓난새끼와 다른 달팽이의 만나는 사진을 실수로 버렸어요)

그러더니 길을 비켜주는 건지 옆가지로 기어 갔습니다

 

 


줄기를 따라 잘 내려가네요
 



 

 

새끼를 떠나보낸 에미는 지금 섭섭할까요? 후련할 까요? 아니면 나중에 또 만나겠지요?

 

 

 

아마도  등의 앞쪽에 검으스레한 부분이  달팽이의 집이 될 모양입니다

 


 

 

그런데 한참 후 이해못할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벌 써 날이 밝았네요

다음을 또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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