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녔었던 교회들의 목적은 그저 파김치가 되도록 죽도록 봉사활동과 예배행위와 부담스런 헌금행위 들로 인하여 늘 피곤하고 부담감에 찌들어 공허함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이 말은 누군가가 필자의 칼럼에 댓글로 남겨놓았던 내용이다. 이글을 읽으면서 필자의 신앙생활도 이와 별다르지 않았기에 눈길이 간다. 필자가 대학교 4학년 때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으니까, 35년이 넘어가고 있으니 60인생의 3분의 2를 신앙생활을 하며 살아왔다. 그중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아내는 필자에게 지금이 우리 인생의 황금기라고 말한다. 가진 돈이 넉넉해서도 아니고, 사람들이 치켜세워주며 칭찬해주어서도 아니다. 고난과 역경뿐이었던 삶의 여정이 견뎌내기에 너무 벅찼었다. 그러나 지금은 마음과 영혼이 평안하고, 생계비를 위해 새벽부터 밤늦도록 고된 노동에 시달리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삶을 회복시키고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고 있으니 참 좋다. 그래서 여러분도 교회에 와서 평안하고 쉼 있는 인생을 누리고 계신가?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신28:1~6)
위의 구절은 필자가 입만 열면 말하는 성경말씀이다. 그래서 당신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누리며 살고 계신가?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나서 삶의 여정에 하나님의 축복을 넘치도록 누리며 살고 계신가? 그래서 평안하고 행복한 인생을 만끽하면서 살아가고 계신가? 여러분이 영성학교에 온 이유는 필자가 설교를 쫀득쫀득하게 잘해서 은혜를 받고자 오신 것도 아니고, 너른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서 삶의 필요를 채워주는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도 아닐 것이다. 여러분이 원하는 것은, 영성학교에 와서 기도훈련을 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쉼 있는 인생을 누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달려왔을 것이다. 필자는 다른 목회자들처럼 성경의 약속들을 믿으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필자가 성경의 약속을 받아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을 확인해 보고, 성경적이며 성령의 증거가 있는지 살펴보고 맞는다면 따라하라고 권면하고 있을 뿐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11:28~30)
위의 말씀을 들으면 심장이 통통 뛰기 시작하며, 자신도 모르게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설렘으로 떨리고 있는가? 아니라면 심드렁하게 여기고 있는가?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을 심드렁하게 여기는 이유가 무엇인가? 교회에 오래 다녀도 그런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에 다니면서 인생이 나아지기는커녕, 시간과 지갑을 탈탈 털리는 이들이 어디 한둘인가? 그래서 오늘은 쉼 있는 인생을 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찬찬히 살펴보고 싶다. 알다시피, 예수님은 자신에게 오면 쉼 있는 인생을 누리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그냥은 아니다. 조건이 있다. 예수님이 명령하신 멍에를 메고 배우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그 멍에는 무엇이고, 어떤 것을 배워야 하는가? 우리네 교회에서 가르치는 대로 주일성수와 십일조,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들인가? 만약 그랬다면, 교회에서 요구하는 예배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성실하게 하고 있는 교인들이 이런 삶을 누리고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네 교회에서 가르치는 신앙의 목록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다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멍에는 무엇인가?
*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냐? 나를 만나는 것이 아니겠느냐?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겠느냐?
*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냐, 하나님을 섬기고 그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 인생이 무엇이냐? 기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 기도의 선물을 받아 누리는 것이 인생이다.
* 영생의 복을 누리고 사는 것이 행복이다.
위의 말씀은 인생의 목적에 대해 성령께서 필자에게 해주신 내용이다. 모든 크리스천은 이구동성으로 자신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으며,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주일성수를 비롯한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그게 아니라고 콕 집어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하신다. 그게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며 그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아시다시피,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기도와 말씀이다. 그것도 교회의 담임목사와 자신들의 소원하는 목록을 주구장창 외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이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달라는 것을 비롯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는 찬양과 감사, 그리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간구하는 기도이다. 이런 기도가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이다.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동행하는 삶을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힘으로 자신의 뜻을 이행하시는 분이 아니라, 자신이 기뻐하시는 종의 마음에 들어오셔서 자신의 능력과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은 다른 어떤 능력이나 자격이 필요가 없다. 오직 하나님이 자신 안에 들어오셔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기도만 하면 된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쉬지 않고 기도하라고 하였고, 예수님은 종말이 가까울수록 깨어서 항상 기도하라고 명령하셨으며, 사무엘은 기도를 쉬는 게 죄라고 콕 집어서 말씀하신 이유이다. 성령께서도 필자에게, 종은 기도를 못하는 이유를 달면 안 된다고 하시면서, 종이 기도를 쉬는 게 가장 큰 죄라고 말씀하셨다.
즉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의 일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령이 당신 안에 들어오신 사람이 바로 기도의 선물을 받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이 영생의 복을 얻게 되면 행복하게 살게 된다. 즉 쉼 있는 인생을 누리는 예수님의 멍에는 바로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서 하나님이 들어오셔서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 사람이며, 이 사람이 바로 성령의 도구로 사용되는 성령의 사람이며 기도의 사람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네 교회에서는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예수님의 멍에를 멜 생각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배울 생각도 없다. 그래서 신앙의 연륜이 오래되었고 교회직분이 높아도, 건조하고 냉랭한 영혼과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가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성경은 당신이 육체의 일을 좋아하고 추구하는 육체의 사람에서, 변화를 받아 새로운 피조물인 새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새 사람이 되는 조건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한다고 콕 집어서 말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바로 하나님의 영이자 성령이시다. 그래서 성령이 여러분 안에 들어오셔서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변화를 받아야 하며, 변화의 주체는 성령이시다. 성령이 들어오시는 사람만이 새로운 피조물인 되는 셈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영접기도를 마치고 주일성수를 하는 크리스천이라면, 새 사람이 되었다고 가르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겔11:19,20)
하나님은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며 마음을 돌이키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새 영을 부어주어서 굳고 완악한 마음을 제거하여주시고 부드럽고 순종하는 마음을 주어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도록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 새 영이 누구인가? 바로 성령이시다. 그렇다면 과거의 영은 누구인가? 바로 불순종의 영이자 귀신의 영이다. 귀신의 영은 하나님의 뜻에 반항하며 자신이 좋아하고 추구하는 육체의 뜻을 따르게 하도록 속이는 미혹의 영이다.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4~9)
미혹의 영이자 귀신의 영인 육체가 좋아하는 육체의 일을 도모하고 추구하라고 유혹하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교회에 와서도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 자기 만족을 추구하며 세상에서 잘 되고 부자가 되는 세속적인 축복을 구하고 있다. 물론 자신들의 가르침이 성경적이라며 자의적으로 해석한 성경구절을 근거로 들고 있다. 그래서 우리네 교인들이 교회에 와서 쉼 있는 인생을 누리고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 이는 교회에 와서도 육신의 일을 도모하며 육체의 욕심을 쫓는 하나님과 원수 된 삶을 추구하고 있다. 그래서 신앙의 연륜이 오래되고 교회직분이 드높아도 건조하고 냉랭한 영혼과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이유이다.
다시 처음의 주제로 돌아가서, 당신은 그동안의 신앙행위를 통해 예수님이 약속하신 쉼 있는 인생을 누리고 계신가? 아니라면 예수님이 명령하신 멍에가 아니라 사람이 만든 멍에를 메고 있으며,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 사람의 가르침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멍에는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는 것이며, 예수님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성령이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해야 할 것은 명약하다.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에 목숨을 걸고 인생을 걸어야 한다. 그래서 성령이 당신 안에 들어오셔야 비로소, 하나님을 섬기는 능력을 주시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종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성령이 들어오시지 않으면 여전히 종교적인 행위를 반복하는 육체의 사람일 뿐이다. 기도의 선물은 성령이 당신 안에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 기도의 선물을 받는 사람이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성령의 사람이며 기도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영생을 얻는 축복을 얻은 것이며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천국에 가면 무엇을 하는가?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삶은 물론이지만, 그들은 천군천사처럼,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다는 찬송을 끊임없이 하는 기도의 대열에 끼어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는 찬송은 천국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이 땅에서 그런 기도를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들어오셔서, 자신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시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이 땅에서도 천국의 삶을 누리게 된다. 그래서 그들에게 쉼 있는 인생을 보너스로 주어지게 된다.
우리가 교회에 와서도 쉼 있는 인생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교회에 와서도 여전히 육체의 일을 생각하는 육체의 사람에서 영의 일을 생각하는 성령의 사람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신앙행위를 변함없이 반복한다면, 앞으로도 지금의 무능하고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렇다고 우리네 교회의 목회자들처럼, 필자가 성경의 약속을 믿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 좋은 날이 온다는 상투적인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통해 쉼 있는 인생을 누리고 있다는 게 사실인지 확인하고, 진짜 그런 인생을 누리고 있다면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습관에 인생을 걸어야 할 것이다. 수많은 종교지도자들은 성경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신학자의 교리를 가르칠 뿐, 자신도 행복한 인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목회자도 없으며, 항상 기뻐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다. 그러면서 영성학교에서는 성경 그대로 실천하는 것을 훈련하고 있다고 말하면, 손사래를 치면서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냐고 항변하고 있다. 이렇게 성경을 성경대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 어떻게 천국을 누리며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겠는가? 예전에 성령께서 필자에게, 나는 성경대로 일하는 하나님이라고 콕 집어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성경의 약속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성경대로 살지 않는다는 반증일 뿐이다. 쉼 있는 인생을 원하시면,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에 목숨을 거시라. 그러면 영생의 복을 누리는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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