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사건보다 심각한 '민주당 黨歌사건'을 묵살한 언론
분별력이 약한 不良(불량)언론은 불량여론을 만들고
불량여론은 불량정치인들을 양산하고 이들이 집권하면 불량국가가 된다.
趙甲濟
좌경화된 한국 언론은 사실보다는 신념을 중시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의 부정은 덮고,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인을 공격한 기사가 오보로 밝혀져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보수층이나 한나라당에 불리한 기사는 크게 쓰고, 좌파나 야당에 불리한 기사는 은폐, 축소하는 경향이 있다. 與野가 다 걸린 全黨대회 돈봉투 사건 보도도 그렇다.
며칠 전 조갑제닷컴은 <민통당(민주통합당) 당가(黨歌)의 작사자와 작곡자가
1992년 발생한 대형 간첩사건인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 연루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돈봉투보다 더 심각한 문제고 기사감이다. 黨歌는 그 조직의 정신과 이상을 닮는다.
대한민국에 반역한 이들이 黨歌를 지었다는 건 민주당의 노선이 反대한민국적임을 시사한다.
관례화된 돈봉투 사건에 비할 수 없이 큰 사건이다. 이런 정당이 집권하면 애국가를 폐지하려 할 것이다.
주요 신문과 방송은 이 경천동지할 사건을 다루지 않았다. 한나라당 黨歌를,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사람들이 작곡, 작사하였다면 큰 기사로 집중 보도하였을 것이다. 분별력이 약한 불량언론은 불량여론을 만들고 불량여론은 불량정치인들을 양산하고 이들이 집권하면 불량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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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당(민주통합당) 당가(黨歌)의 작사자와 작곡자가 1992년 발생한 대형 간첩사건인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 연루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 9일 <조갑제닷컴> 확인결과 민통당 黨歌 작사자는 이철우 前열린당 의원으로 李씨는 학생1992년 북한 조선로동당을 남한에서 현지입당한 뒤, 당원 부호인 ‘대둔산 820호’를 부여받은 인물이다.
여기서 ‘현지(現地)입당’이란 북한의 조선로동당에 가입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지 않고, 남한 현지 간첩을 통해 입당한 후, 북한 조선로동당이 추인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李씨의 경우 북한 조선로동당의 하부조직인 ‘중부지역당’ 총책 황인오 등에게 포섭돼 다른 주사파(主思派) 핵심분자들과 함께 북한 조선로동당에 가입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李씨는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 혐의(의정부지방법원 제1형사부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 민통당 黨歌의 작곡자 윤민석은 촛불집회 주제가인 ‘헌법 제1조’를 작사·작곡한 인물로 ‘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 ‘한민전 10대 강령’ 등을 만든 운동권 가요 작곡가다.
尹씨는 1992년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산하 단체인 ‘애국동맹’에 가입, 김일성 찬양노래를 작곡했으며, 이 같은 좌익 활동으로 인해 국보법 위반으로 4차례에 걸쳐 구속됐다.
같은 해 10월6일 안기부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밝혀진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은 북한 노동당 서열 22위인 이선실(2000년 사망)과 함께 현재 ‘통일운동가’로 활동 중인 김낙중 등이 1995년에 공산화 통일을 이룬다는 전략 아래 펼친 건국 이래 최대 간첩사건이었다. 민통당의 黨歌는 현재 黨홈페이지(www.minjoo.kr/intro/song.jsp)에서 들어볼 수 있다.
(조갑제닷컴)
김필재(金泌材)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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