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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Joyfule 2006. 12. 19. 02:10

 
리더쉽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리더쉽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미국의 저명한 리더십 전문가 스티브 코비(Stephen Covey)는 
리더십 양성은 학교 교육(schooling)의 개념이 아닌 
농사(farming)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학교에서는 두뇌가 있고 요령이 있으면 
벼락공부를 해도 좋은 학점을 따 내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그러나 농사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봄에 씨를 심고 모내기를 한 뒤, 
여름 내내 충분히 물과 거름을 주고 
잡초를 뽑아 주지 않으면 결코 가을의 풍성한 추수를 기대할 수 없다. 
남들이 하는 것 보고, 갑자기 가을에 모내고, 거름 주고, 
물 주고 해서 일주일 만에  추수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농사는 정직한 땀을 흘려야 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만 한다. 
인스턴트 문화에 젖어 있는 
우리는 리더도 라면처럼 급조하려는 경향이 많은데, 
인간의 생각으로 급조하면 성경의 
사울 왕(King Saul) 같은 비참한 지도자가 나온다. 
진 에드워드는 [세 왕 이야기]라는 책에서, 
사울과 다윗은 처음 시작할 때는 
둘 다 능력도 비슷했고 겸손하게 시작했다고 지적한다. 
둘의 차이는 오직 하나. 
사울은 광야를 거치지 않고 
인간의 필요에 의해 급조된 리더였기 때문에 
그의 지위가 그를 파괴해 버렸다. 
그러나 다윗은 태양같이 젊은 20대를 광야에서 사울 
의 광기에 찬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며 보냈다. 
그 광야를 통해 하나님은 다윗 
속에 자리하고 있던 제2의 사울을 죽여 버리신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은 광야를 통해 다윗을 겸손하게 하시고 
그의 영성과 인격을 깊게 하는 리더십 훈련을 시키신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통일 이스라엘 왕국의 기초 를 놓는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리더쉽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