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왕의 왕을 부르는 특권을 내팽개친 우리네 교회
어떤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가 삼성그룹 총수인 이건희 회장이라고 말했다면, 당신도 귀가 솔깃할 것이다. 그러나 그가 성인이 된 후에 혼외자식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아버지의 처사가 마음에 안 들어서 찾아가지 않는다고 말했다면, 당신은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곧 알아챌 것이다. 세계적인 그룹의 회장아들이라는 신분이라면 평생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는 금 수저 아니, 다이아몬드 수저가 아닌가? 그런데 그깟 자존심(?) 때문에 그런 엄청난 특권을 내팽개친다는 게 말이 되는가? 그러나 이런 사실이 남의 일만은 아니다. 당신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다. 당신은 세상을 지으시고 우주를 운행하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라는 사실을 철썩 같이 믿고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신분은 이건희 회장과는 비교할 수 없다. 그런 하나님을 아버지로 두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 당신이 현재 처한 삶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라.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과 진배없이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교회의 기도시간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소리 높여 부르는 모습이 불쌍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 말하자면 당신의 삶과 영혼의 모습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증거이다.
조선시대에 임금님을 가까이서 부르는 사람은 궁중에 드나들 수 있는 높은 관직을 가진 신하나 왕을 보필하는 측근이나 가족뿐이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백성들을 평생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살다 죽었다. 임금을 부른다는 것은, 임금이 가까이서 지켜보는 가운데서 그의 의견을 듣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임금께 나아가서, 그를 부르며 왕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특권이 아닐 수 없다. 왜냐면 봉건시대의 왕은 나라의 권력을 한 몸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왕의 마음에 들 수만 있다면 높은 벼슬과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어서 입신양명은 물론 가문의 영광을 드높이며 후손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신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은 조선시대의 임금님과 비교할 수 없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그분의 이름을 부르고 깊고 친밀하게 사귈 수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은 그럴 생각이 없다. 교회에 나와서 영접기도행위를 하고 주일성수를 하고 있다면 구원이 확정되었다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가 묻고 싶은 말이 있다. 당신이 만왕의 왕의 총애를 받아 천국을 누리며 살고 있냐고 말이다. 아니라면 당신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일 뿐이고, 당신의 믿음은 자기 확신에 불과한 사변적인 관념일 뿐이다. 왜 그런지 아는가? 당신은 만왕의 왕을 부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왕을 부르는 특권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친 무지하고 어리석음의 끝판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신4:29)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29:13)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필자가 삼십대 초반에 사업에 실패하여, 인생실패자가 되어 그야말로 인생이 무지막지하게 떠내려갔다. 그렇게 십여 년을 떠내려가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한번만이라도 기회를 달라고 매달리면서,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애걸복걸하며 통 사정을 하였다. 그러면서 성경을 뒤지면서 찾아낸 구절의 바로 위의 말씀이다. 마음을 다하여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다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약속의 말씀이었다. 그래서 그 때부터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시작했다. 그렇게 10년이 흐른 후에, 성령께서 직접 필자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성령으로부터 3년을 훈련받고 충주에 영성학교를 열어주셔서 벌써 5년차에 들어섰다. 그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인터넷 카페에 삼천 개가 넘는 칼럼을 쓰고 유투브채널에 오백 개가 넘는 동영상을 올렸다. 그래서 당신도 이 글을 읽고 있게 된 이유이다. 필자가 하는 말을 딱 한 줄로 줄여서 말하자면, 하나님을 만난 후에 재벌회장이 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는 내용이다. 당신도 하나님이 당신 안에 계시다고 믿고 있겠지만, 필자는 당신의 사변적이고 관념적인 자기 확신의 믿음을 인정하지 않는다. 필자 역시 적지 않은 세월동안 교회를 열정적으로 다녔다. 심지어는 신학교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졸업하였지만, 달라진 것에 없었기에 실망감이 가득하여 도로 세상으로 나갔다. 그러므로 당신 안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면, 기적과 이적으로 그 사실을 증명해야 믿을 것이다. 거꾸로 당신도 필자에게 묻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 끝에 하나님을 만나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삶의 현장에서 드러내면서 살고 있냐고 말이다. 그렇다. 필자는 재벌회장 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 필자가 그런 것이 아니다. 필자가 해왔던 기도를 수많은 이들에게 가르치고 훈련하여서, 필자와 똑같이 재벌회장 부럽지 않는 삶으로 회복시키고 있다. 그동안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필자를 찾아왔고, 영성학교 공동체에 몸담고 있는 이들도 백오십 명이 넘었다. 그래서 그들에게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는 게 어렵지 않다.
필자가 하나님을 만난 방식이 비성경적인가? 아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아오면 만나주신다는 말이 성경에 도배되어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성경대로 하나님을 찾을 생각이 없다. 그들은 이렇게 하나님의 명령을 멸시하고 무시하면서, 성경을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있다고 떠벌이고 있으니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자신은 예수님의 신부라고 말하면서, 신랑 되시는 예수님을 하루에 10분도 찾지 않으니 기가 막히지 않는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경이롭고 엄청난 특권이다. 그러나 그런 특권을 땅바닥에 내팽개치고 미혹의 영이 넣어준 생각을 붙잡고 지옥불로 들어가고 있으니, 세상에 이보다 더 불쌍하고 미련한 이들이 어디에 있겠는가?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을 덮어두며 고단하고 팍팍한 삶의 모습을 외면하고, 미련함과 어리석음의 끝판왕이 되었으니 땅을 치고 통곡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 Joyful자료실 ━━ > 신상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님의 능력을 얻으려면 예수님처럼 기도하라. (0) | 2019.10.28 |
---|---|
체험이 없는 신앙은 죽은 믿음이다. (0) | 2019.10.27 |
천국에 들어가는 믿음은 성경에서 말하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0) | 2019.10.25 |
순종적인 교인들이 파김치가 되고 있다. (0) | 2019.10.24 |
당신은 예수님의 양인가, 독사의 새끼인가? (0) | 2019.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