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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삶 - 24 진리로 인한 변화 2.

Joyfule 2006. 12. 26. 01:23


목적이 이끄는 삶 - 24 진리로 인한 변화 2. 
진리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단순히 성경을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의 마음을 그것으로 채우고 성령이 진리를 통해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 성경을 받아들이고(receive), 읽고(read), 연구하고(research), 기억하고(remember), 반영하는(reflect) 것이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열린 마음으로 들이고 그것을 인정할 때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 것은 우리의 받아들이는 정도에 달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받아들이지 않는 세 가지 태도를 명시하셨다. 닫힌 마음(굳은 땅), 겉모습만 있는 피상적인 마음(얇은 땅), 그리고 혼란스러운 마음(잡초가 있는 땅)이 그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너희가 얼마나 주의 깊게 듣는지 생각해보라”(눅 8:18, NIV)고 말씀하신다.
설교나 성경 공부를 통해 아무것도 배우는 것이 없다고 느낄 때마다 우리는 스스로의 태도, 특히 교만함에 대해 검토해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겸손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로 있을 때는 가장 지루하게 가르치는 교사를 통해서도 가르침을 주신다. 야고보는 이렇게 충고한다. “그러므로 더러움과 넘치는 악을 모두 버리고, 온유한 마음으로 여러분 속에 심어 주신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능력이 있습니다”(약1:21, 표준새번역).
둘째, 2천 년 역사 대부분의 시간 동안, 성직자들만이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수십 억의 사람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믿는 사람들이 성경을 읽는 것보다 일간지를 읽는 것에 더 열심을 내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가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텔레비전을 3시간 보고 성경은 3분 읽으면서 영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성경을 ‘표지에서 표지까지’ 믿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은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도 않았다. 하지만 만일 15분씩 매일 성경을 읽는다면 1년이면 성경 전체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하루에 30분짜리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하나 안 본다면 1년 동안 성경 전체를 두 번이나 읽을 수 있게 된다.
성경을 매일 읽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범위 안에 머물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들에게 근처에 성경을 두라고 지시하셨다. “항상 지니고 매일 읽어야 한다”(신 17:19, NCV). 하지만 근처에 두기만 하지 말라. 규칙적으로 읽으라. 성경읽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면 임의 대로 여기저기 읽지 않고, 어느 한 권도 빠뜨리지 않게 된다. 
셋째,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이 그분의 말씀 안에 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성경을 읽는 것과 성경을 공부하는 것의 차이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 구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과 나의 생각을 적는 것이 포함되면 그것은 성경 공부다. 종이나 컴퓨터에 본인의 생각을 쓰지 않고서 성경을 공부했다고 말할 수 없다.
성경공부의 여러 다른 방법들에 대해서 설명할 지면은 부족하지만, 성경 공부 방법에 관한 좋은 책들이 많다. 그 가운데는 내가 20년 전에 쓴 책도 있다. 좋은 성경 공부의 비밀은 올바른 질문을 하느냐는 것이다. 각각 다른 방법으로 다른 질문을 해야 한다. 잠시 멈추고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 그리고 어떻게? 와 같은 간단한 질문을 해도 훨씬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약 1:25).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네번째 방법은 그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기억력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기억력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이미 수백만 가지의 생각, 진리, 사실 그리고 숫자들을 기억하고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들을 기억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다면 우리는 시간을 들여 그것을 암기할 것이다.
성경 말씀을 외울 때 엄청난 혜택들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유혹을 이기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뢰를 쌓고, 좋은 충고를 해주고, 믿음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나눌 때 많은 도움이 된다(시 119:11, 49~50, 105, 잠 22:18, 렘 15:16, 벧전 3:15).
우리의 기억력은 근육과도 같다. 더 많이 사용할수록 더 강해지고 말씀을 외우는 것도 더 쉬워진다. 우선, 이 책에서 감동을 받은 구절들을 뽑아 작은 카드에 적어 들고 다니라. 그리고 하루 동안 그 구절을 크게 읽으며 복습하라. 어디서든지 외울 수 있다. 일을 하면서, 운동을 하면서, 누구를 기다리면서, 혹은 잠자기 전에도 할 수 있다. 성경 구절을 잘 외우는 비밀 세 가지 는 반복, 반복 그리고 반복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골3:16).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다섯번째 방법은 그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를 ‘묵상’이라 부른다. 많은 사람들은 묵상하는 것을 마음을 비우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는 것으로 여기는데, 이는 성경이 말하는 묵상과는 정반대다. 묵상은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은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한 구절을 선택해서 계속 그 구절을 떠올리고 숙고하는 것이다.
11장에서 언급했듯이 걱정할 줄 안다면, 묵상하는 방법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걱정은 부정적인 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 것이고, 묵상은 우리의 문제 대신 하나님의 말씀에 초점을 맞춰 계속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 을 바꾸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데 날마다 성경을 묵상하는 것보다 더 유익한 것은 없다. 우리가 시간을 들여 하나님의 진리를 묵상하고 그리스도가 보여주신 모범들을 따를 때, 우리는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점점 더 큰 영광에 이르게”(고후 3:18, 표준 새번역)된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이 묵상에 대해 말씀하신 것들을 모두 찾아보면, 하나님이 묵상하는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유익함들로 인해 매우 놀랄 것이다. 하나님이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사람”(행 13:22)이라고 말씀하신 이유 가운데 하나가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즐겨 묵상했기 때문이다. 다윗은 말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시 119:97). 하나님의 진리를 진지하게 묵상하는 것이 바로 응답받는 기도와 성공적인 삶의 비밀이다(요 15:7, 수 1:8, 시 1:2~3).
하나님의 원칙들을 적용해야 한다
말씀을 받아들이고, 읽고, 연구하고, 기억하고, 적용하는 것 이 모두가 실천에 옮겨지지 않으면 모두 헛된 것이다. 우리는 “말씀을 행하는 사람”(약1:22, KJV)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힘든 단계인데, 사탄이 매우 집요하게 방해를 하기 때문이다. 사탄은 우리가 배운 것을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성경 공부를 하러 가는 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
단순히 말씀을 듣고, 읽고, 공부했다고 해서 그것을 내면화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다음 수업, 세미나 혹은 성경 학회에 참석하기 너무 바빠 배운 것을 실천할 시간이 없다. 다음 성경 공부 모임에 가는 동안 다 잊어버린다. 적용이 없으면 모든 성경 공부는 무의미하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7:24). 예수님은 또한 하나님의 복은 단지 아는 것만이 아니라 그 진리에 순종할 때 온다고 지적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6).
우리가 개인적인 적용을 피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것이 어렵고 때로는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그 진리는 우리를 자유케 할 것이지만, 먼저 우리를 비참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동기를 드러내고, 잘못을 지적하며, 죄를 꾸짖고, 우리가 변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변화를 꺼리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고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개인적인 적용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 공부를 하는 소그룹에 속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아무리 말해도 과장이 아니다. 우리는 항상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을 통해 배우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놓친 부분을 보게 해주고, 하나님의 진리를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씀을 읽거나, 공부하거나, 묵상한 후에 결심한 것들을 적어 놓는 것이다. 하고자 하는 것들을 적어 놓는 습관을 기르라, 이 목록은 개인적이어야 하고(우리 자신이 포함되어야 하고), 현실적이어야 하며(실제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그 기한을 정해놓아야 한다). 모든 적용은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 우리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 혹은 개인의 성격과 관련된 것일 것이다.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이 질문에 대해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라.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이미 행하라고 하신 것 가운데 시작하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는가? 우리가 해야 하는 그 일에 도움이 되는 작은 행동들을 적어보라. 우리가 그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붙잡아줄 친구에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D. L. 무디는 말했다. 성경은 정보를 위한 책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