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554) 3대 헌신의 원리
(막 14:1-11)
1. 자신이 가진 매우 값진 것을 주님 앞에 드려야 합니다(3절).
내가 가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일까요? 자신의 존재 자체가 무엇보다 값진 것이기에
먼저 자신의 영혼, 자신의 마음, 자신의 생각, 자신의 태도와 자세를 드려야 합니다.
그 후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값진 것을 드릴 때 그것이 가치 있는 헌신이 됩니다.
자신에게 없어도 좋은 것을 대충 드리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헌신이 아닐 것입니다.
2. 다른 사람의 헌신을 고맙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4절).
인간에게는 시기하는 마음으로 타인의 헌신의 의미를 깎아 내리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런 본능을 억제하고 타인의 헌신을 보면서 나의 헌신을 도전하며 살아야 합니다.
3. 핑계와 비판으로 향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차단해야 합니다(5절).
사람들은 여인의 헌신에 대해 "차라리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돕지!"라고 비판합니다.
이 말은 가룟 유다의 말이었는데(요 12:4-5), 다른 사람들이 그 말에 동조한 것입니다.
자신의 헌신하지 않는 모습을 변호하려고 헌신을 비판하는 것은 불순한 태도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헌신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의인인양 하는 태도입니다.
타인의 헌신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깎아 내리는 것은 차라리 봐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헌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변호하기 위해 자기가 진정 의인인 것처럼
남 듣기에 그럴듯한 비판의 말을 주위에 흘리는 위선적 태도는 정말 봐 주기가 힘듭니다.
실질적으로 그런 말을 하는 분들 중에 진정한 손끝의 사랑을 펼치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하나님과 교회의 이미지에 먹칠을 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