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555) 말세에 필요한 신앙인의 5가지 태도
(마가복음 13장)
고난 주간 셋째 날에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과 변론을 마친 후 감람산에 올라가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면서 마지막 때에 관한 유명한 <감람산 강화>를 하십니다.
그 <감람산 강화>에서 마지막 때에 필요한 신앙인의 몇 가지 태도를 권면하십니다.
1.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5-6절).
마지막 때는 마술적인 신앙의 유혹이 심할 때입니다. 미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의 기초는 보이는 현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약속에 있는 것입니다.
2. 두려워하는 삶을 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7-8절).
두려워하면 그 두려워하는 일이 내 영혼을 감싸서 더욱 나를 질식하게 만듭니다.
두려운 상황에서 담대하게 행동하는 것은 나의 영혼을 밝은 길로 이끄는 첩경입니다.
3. 증거자의 삶을 살아야 함을 말씀하십니다(9-10절).
증거자의 삶은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바라는 삶의 가장 구체적인 표현입니다.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된 후에 주님께서 오신다고 성경이 말하기 때문입니다.
4. 끝까지 견디는 인내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11-13절).
이 세상의 위대한 작품들 중에 인내 없이 이루어진 작품은 하나도 없습니다.
마지막 때의 특징 중에 하나인 조급함은 오히려 인생을 후퇴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5. 깨어 근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14-37절).
주님은 감람산 강화에서 깨어 있으라고 자주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31,35,37절)
이 말은 잠자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로 자기를 지키라는 말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