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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의 영의 속임에 만연한 우리네 교회

Joyfule 2018. 11. 9. 17:30



 
     미혹의 영의 속임에 만연한 우리네 교회

 

 


필자는 귀신의 활동성이나 공격, 귀신이 잠복한 사람의 증상에 대해 세세히 알리고 이들을 쫓아내는 사역의 한복판에 서있다. 그러나 이런 사역은 한 마디로 이단이나 미친 사람소리를 듣거나, 극히 경계하고 조심해야할 부류로 찍히기에 안성맞춤인 사역이다. 그래서 어떤 이는 필자에게 무당목사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무당처럼 귀신이야기를 자주 내 뱉는 목사라는 뜻일 게다. 그러나 필자의 사역은, 성령으로부터 귀신의 활동성을 알리고, 가정 단위로 잠복하고 있는 귀신들을 쫓아내어 영혼을 구원하라는 명령을 받고 시작하였으니까, 태생부터 이런 소리를 듣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운명일 것이다.

여기에 성령으로부터 구체적으로 사역의 내용을 지시받아 시작했다고 하니까 더욱 의구심이 들게 한다.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필자의 얘기를 듣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기 바쁘다. 그러나 필자가 대도시의 한복판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얘기를 들어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한적한 시골에서 성령께서 보내주는 사람을 상대로 사역을 하고 있다. 어차피 이 사역의 시작과 끝은 성령께서 이끄신다고 약속하셨으니까, 필자는 바지사장(?)처럼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척만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필자의 말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면, 이 사역을 시작한지 이미 3년이 넘었으며, 다음카페에 매주 실시하는 훈련이나 사역의 내용을 유리알 들여다보듯 투명하게 올려놓았으므로 찬찬히 읽어보시면 된다. 말하자면 필자도 이 사역을 하고 싶어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령의 증거나 변화, 능력이나 열매가 없다면, 한적한 시골에 우두커니 앉아서 알음알음 찾아오는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사역이 유지될 턱이 있겠는가? 그러나 필자의 기우(?)에 아랑곳없이, 날이면 날마다 바쁘게 보내고 있으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렇게 기이한 사역을 기이한 방식으로 기이하게 진행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멀쩡하게 버티고 있는 게 정말 기이하지 않은가? 쩝 그러나 필자가 뜬금없이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필자가 사역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우리네 교회의 상황이 너무 기가 막히고 놀랍기만 해서이다. 그 상황은 바로, 우리네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에게 미혹의 영이 잠복해서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동안 이런 투의 얘기를 수도 없이 했음에도 다시 꺼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사야나 예레미야, 호세아 선지자처럼 이 말을 하지 않으면 답답해서 병이 날 지경이기 때문이다. 즉 불이 나서 사람들에게 불이야!!”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데도, 아무도 잠에서 깨어서 밖으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답답한 상황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또 다시 미혹의 영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네 교회를 미혹하고 지배하고 있는지 알려드리고 싶다.

 

1. 종교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자기 의로 삼는다.

 

우리네 교인들이 가장 많이 미혹되고 있는 게, 1분짜리 영접기도를 마치면 구원을 얻었음은 물론 성령이 자동적으로 들어오셨다고 믿는 것이다. 그래서 구원을 기정사실화하고, 이 땅에서 잘되고 부유하며 형통하게 살기 위한 희생적인 신앙행위에 몰두하고 있는 현상이다. 그리고 자기 확신을 성경적인 믿음이라고 착각하며, 믿음이 있다는 증거로서 자신이 행한 예배의식, 새벽기도, 십일조, 각종 봉사, 전도행위 등을 근거로 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신앙행위를 가장 희생적으로 한 사람들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었다. 그들은 성경을 암송해서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철저한 안식일준수와 십일조, 하루 3번의 기도, 600가지가 넘는 율법의 조항 등을 철저하게 지켰지만, 예수님으로부터 독사(귀신)의 새끼라는 저주를 받고 지옥의 불에 던져졌다. 구원을 얻는 믿음은 자기확신이 아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는 믿음의 표적이나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믿음의 능력이다. 그러나 미혹의 영은 교회지도자들을 미혹시켜서, 교인들에게 성경을 비틀어서 자의적으로 해석한 신학자의 교리를 예수님의 말씀 위에 두고 가르치며 미혹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2. 그동안 받았던 은혜나 기도응답을 자기만족으로 삼는다.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미혹된 상태가, 그동안 하나님께 받은 기도응답이나 세상에서 잘 되었던 일, 마음의 기쁨, 등을 근거로 들며 자기만족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또한

목회자들이 설교단상에서 쏟아 붓는 위로나 격려 등에 은혜를 받았다며 눈물을 흘리며 감격하고 있다. 물론 그런 일이 기도응답이나 하나님이 주셨던 은혜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경험이 하나님이 함께 하고 있다는 증거나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세의 인도로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인남자만 60만 명으로 약 200만 명의 거대한 무리였다. 이들은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을 보고 홍해가 갈라지는 기가 막힌 기적을 몸소 체험하였다. 날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자신들을 인도하며, 매일 만나를 먹고 바위에서 나온 물을 마시며, 옷이 헤지지 않고 신발도 닳지 않는 기적을 날마다 체험했다. 그러나 그들은 죄다 지옥으로 던져졌다는 게 기이하지 않은가?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3:17~19)

 

당신이 그동안 받았던 기도응답이나 은혜가 위의 이스라엘 백성보다 많은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엄청난 기적을 체험하고 놀라운 은혜를 받았지만, 죄다 지옥으로 던져졌다. 그러므로 그동안 받은 기도응답이나 각종 은혜로 천국을 장담하고 있는 것은 죄다 미혹의 영에 미혹당하고 있는 증거이다.

 

3. 방언, 예언, 치유 등의 은사

 

위의 성령의 은사들은 성령의 증거로서 가장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보라 구약의 거짓예언자들은 미혹의 영이 넣어주는 말을 들었다. 또한 하나님만 귀신을 쫓아내며 질병을 치유하시는 게 아니며, 무당이나 절에서도 귀신을 달래고 치유를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런 은사가 있다고 죄다 성령이 주시는 게 아니다. 방언을 하는 사람들도 거룩한 성품으로 변화가 되지 않고 성령의 열매가 없는 사람들은 죄다 미혹의 영이 넣어주어 속이는 것이다. 또한 내적치유도 미혹의 영이 속이는 현상이다. 성령의 능력으로 어떤 질병도 치유할 수 있는데, 왜 편지를 불태우거나 바가지를 깨뜨리거나 자기 확신의 주문으로 외워야하는 선포기도문을 외쳐야 하는가? 세간에 귀신을 쫓아낸다는 이들도, 겉으로 드러내어 속이는 증상에 속아 넘어가고 있다. 이들은 귀신들이 일으킨 질병을 치유하지 못하며 미혹의 영에 대해 무지하다. 이런 은사자들은 죄다 미혹의 영에 속아 넘어간 이들이다. 성령이 주시는 은사라면 이런 은사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양육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의를 드러내면서 헌금을 요구하며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는 데 골몰하고 있는 것은 미혹의 영의 좀비들인 증거이다.

 

4. 기이한 이적과 신비한 현상을 성령이 주시는 증거라고 믿고 있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9~12)

 

우리네 교회에는 신비한 현상과 기이한 이적을 성령의 역사로 보는 무리들이 적지 않다. 특히 신사도를 추종하는 이들이 바로 그렇다. 이들은 성령 춤, 영서, 방언찬송, 손바닥에 금가루가 떨어지고, 아말감이 금이빨로 변했고, 몸에 힘이 빠지는 것을 성령이 주시는 레스트(휴식)이라고 하며, 성령의 불이라고 외치면 사람들이 웃으면서 뒤로 자빠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미친 사람처럼 키득키득 웃는 것을 거룩한 웃음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런 기이한 이적과 신비한 현상은 죄다 미혹의 영이 속이는 것이다. 무당도 시퍼런 작두를 타고, 힌두교 축제에 가면 갈고리를 생살에 꿰어 들어 올려도 아프지 않으며, 맨발로 숯불을 밟아도 화상을 입지 않는다. 성령에서 언급하지 않는 모든 기이한 현상들은 죄다 미혹의 영이 주는 것이다. 왜냐면 성령이 주시는 기적은 귀신을 쫓아내며 귀신들이 일으킨 고질병을 치유하면서, 죄다 영혼이 구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위에 말하는 현상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 헌금을 요구하거나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는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 말하자면 성령의 열매가 없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7:15~20)

 

미혹의 영이 속이는 기적과 신비한 현상을 보이는 무리들은, 자신들을 따르는 엄청난 추종세력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강조한다. 그런 잣대로 재자면 최근 급성장하는 S이단을 따라갈 교회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미혹의 영은 눈에 보이는 기이한 현상으로 사람들의 미혹시킨다. 그러므로 성령이 주시는 깨달음과 분별의 은사로 이들의 속임을 간파하고 물리쳐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거의 대부분의 우리네 교회지도자들과 교인들이 미혹의 영에 미혹당해 지배당하고 있으니 슬프고 답답한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