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다양한 화장품과 화장법이 유명합니다.
성형 수술도 한국 의사의 솜씨가 최고랍니다.
한국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주인공의 자연스러운 화장은 전 세계 여성의 관심거리가 됐습니다.
화장을 잘하는 것도 좋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원바탕 즉 민낯입니다.
‘쌩얼’이라 불리는 민낯이 좋아야 화장도 빛을 발합니다.
피부에 심한 트러블이 있거나 알레르기가 심할 때는 화장을 해도 제한이 있습니다.
피부 원상태가 좋아지려면 보이지 않는 내부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먹는 것, 생활 습관 등 몸 전체가 균형을 찾을 때 민낯도 좋아집니다.
어떤 화장을 해도 빛납니다.
요즘 한국교회는 화장이 벗겨지고 민낯이 드러나는 느낌입니다.
화려한 외형을 갖춘 것 같은데, 실제 상태는 그리 건강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 내면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거대담론만 이야기하다간 해법을 찾을 수 없습니다.
당장 몇 명이라도 예수님처럼 제자양육에 집중해
십자가 겸손 섬김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