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지혜탈무드

믿음과 절제

Joyfule 2024. 4. 8. 15:26


  


   믿음과 절제    
   
   
  플라톤은 이성은 흰 말로, 욕망과 본능은 검은 말로 표현했습니다.
이성의 흰 말이 수레를 끌어야 인생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욕망과 본능의 검은 말이 수레를 끌면 늘 위태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스토아 학파의 비조인 제논의 제자 중에는 
허영이 심하고 겉치레에만 치중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늘 절제하지 못한 삶을 살기에 제논은 그를 불러 야단을 쳤습니다.
그런데 그 제자는
“그만한 돈이 있어서 쓰는데 그게 무슨 잘못이 되겠습니까?”
라고 반문하였습니다.

그 때 제논은
“소금이 많이 있다고 요리사가 요리할 때에 소금을 잔뜩 집어넣어도 맛이 좋단 말이냐?”
고 훈계하였습니다.

 절제란 없거나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라 많지만 아끼고 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믿음에 덕을,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이라고 합니다.
절제는 믿음의 성숙한 단계입니다.
절제할 줄 아는 자는 성숙한 신앙인입니다. 


   

'━━ 영성을 위한 ━━ > 지혜탈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글자 때문에 해고된 사람  (0) 2024.04.19
이기적인 남편들  (0) 2024.04.18
요리사의 불만  (0) 2024.04.02
부부 사랑  (0) 2024.03.28
뉴턴의 열린 마음  (0)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