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글자 때문에 해고된 사람
어느 회사에서 공사를 발주하기 위해 신문에 입찰공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입찰 당일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날까지 예치해야 할 공사보증금을 당일에 들고 온 업자들의 항의가 빗발친 것입니다.
담당 직원의 실수로 “공사금액의 10분의 1을 입찰 전일까지 예치할 것”이라는 공고문이
“입찰일까지”로 잘못 타이핑되어 나갔던 것입니다.
결국 담당직원은 ‘전’이라는 한 글자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열심히 일하다가 일어난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하려 합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실수는 매사를 꼼꼼히 살피고 성실하게 처리하는 데 소모되는
육체와 마음의 노고를 아끼려는 게으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성경이 실수를 게으름의 필연적 선택으로 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때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매사에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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