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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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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년에 창립된 미국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는 케네디를 비롯한 5명의 대통령과 33명의 노벨상 수상자 등 각계각층의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해 낸 곳이다. 초기에는 청교도 목사를 육성하는 대학이었지만 종합대학으로 바뀌어 현재는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국에서 최고봉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하버드는 1500㎢의 부지에 400여개 이상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버드 야드라고 부르는 캠퍼스가 관광명소로 인기있는 곳이다.
18∼19세기에 세워진 역사적, 건축학적으로 유명한 건물들이 모여 있고, 대학소유의 미술관과 박물관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영재들만 모인다는
하버드는 보스턴 근교의 케임브리지라는 작은 마을에 자리잡고 있다. MIT공대와는 불과 5분 거리이다. 보스턴과 찰스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하버드 스퀘어는 마치 한국의 대학로를 연상시키는 학생들의 모임장소이다. 학생들이 어느 때라도 책을 덮고 나와 즐길 수 있도록, 극장, 아이스크림
가게, 카페 등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서 있다. 찰스 강을 따라 하이킹이나 조깅을 하거나 두세 명씩 어울려 윈도우 쇼핑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은
일반 대학생들의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다.
매사추세츠 식민지 최고법령에 의해 1636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의 대학으로 원래 이름은
케임브리지 칼리지. 그러나 청교도 목사 존 하버드가 400권의 장서와 현금 800파운드의 재산을 기탁한 후 그의 이름을 따 하버드대학이 되었다.
현재 하버드재단은 총 62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학들 중 가장 부유한 학교이다. 세계대학이란 명성에 걸맞게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의 집합장소다. 내셔널 메리트 장학생의 가장 많은 수가 하버드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며(재학생의 약 25%가 내셔널 메리트
장학생들이다) 흑인학생들에게만 수여되는 내셔널 어치브먼트 장학금 수상자, 과학상으로 잘 알려진 웨스팅하우스 과학 장려상 수상자들 중 가장 많은
수의 학생들이 매년 하버드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신입생의 약 40%정도가 출신고등학교의 수석 졸업자로
전해지기도 한다. 졸업생들 중에는 존 F.케네디 등 5명의 대통령이 있으며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신문출판업자인 윌리엄 랜돌프 허서트,
역사가 아서 슐레신저, 록펠러 재단의 데이비드 록펠러, 배우 잭 레먼, 타미 리 존스, 미라 소르비노, 앨 고어 부통령, 첼리스트 요요마,
윌리엄스 렌키스트 대법원장, 정치인 랄프 네이더, 헬렌 켈러, 레너드 번스타인 등이 하버드
졸업생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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