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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Boston -가볼만한곳

Joyfule 2006. 7. 15. 01:23
주청사
금빛 돔의 주의사당
금빛 돔이 빛나는 주청사(Massachusetts State House)
당대 유명 건축가 찰스 불핀치(Chales Bullfinch)의 디자인으로 1789년 1월 11일 완공된 금빛돔이 인상적인 메사츄세츠 주청사 건물은 비콘힐 꼭대기에 있는 보스턴 코먼 건너편, 보스턴 스트리트에에 자리잡고 있다. 프리덤 트레일 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16개의 명소 중의 하나인 주청사 건물은 비콘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기록되어 있다.

처음 건물을 지었을 때에는 지붕을 덮고 있는 돔이 그냥 평범한 나무 널로 되어 있었는데, 현재는 금빛의 구리(23캐럿의 금)로 나중에 외장처리 한 것이다. 무료 가이드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 위치: 비콘 스트리트
☞ 개방시간: 월-금 10am-4pm

 

벙커힐 기념탑
벙커힐 기념탑
독립전쟁의 전사자들을 기리는 벙커힐 기념탑
벙커힐 기념탑(Bunker Hill Monument)은 높이 67m의 오벨리스크형 탑으로 17년에 걸쳐 건설되었다. 미국 독립전쟁 당시 처음으로 치열했던 격전지를 기념하고 특히 1775년 6월17일 전투의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하여 세웠졌다. 미 독립군이 이 전투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민병들이 최후의 일각까지 용감히 싸워 총탄이 모두 떨어진 다음에서야 후퇴를 하는 용감함을 발휘했다는 곳이다. 사실은 전투가 벌어졌던 곳은 브리드에 있는 힐(Breed's Hill)이었지만 영국 장교가 지도를 잘못 읽어서 이곳이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 294개의 계단을 올라 꼭대기에 올라 바라보는 보스턴의 전망은 환상적이지만, 심장이 약한 사람은 조심하는 편이 좋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메스, 신년을 제외하고는 오전 9시에 오후 5시까지 개장하고 있으며 기념탐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오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보스턴 코먼

자유를 향한 외침이 들릴듯 한 보스턴 코먼
보스턴 코먼(Boston Common)은 1634년 군대 훈련장과 소의 방목지로 이용하기 위해 조성된 미국에서 가장 오랜된 50에이커 규모의 공원이다. 뉴욕에는 센트럴 파크가 있고 보스턴에는 코먼이 있다고 말한다. 이곳에서 시민집회와 연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코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원내에는 혁명의 발단이 된 보스턴 학살기념비와 남북전쟁전사자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시내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보스턴 코먼을 들려보자. 예전에는 소가 풀을 뜯던 곳이었지만 현재는 회사원들이 한가로이 점심을 먹고 낮잠을 즐기는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 위치: South side of Beacon Hill at: Charles St., Boston 02108
☞ 전화: 617/536-4100
☞ 개방시간: ~11:30pm

 

Marble House

마블 하우스(Marble House)
1988년에서 1892년에 반더빌트 부부(Mr. and Mrs. William K. Vanderbilt)가 여름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로 총 2백만 달러를 투자해 완성하였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17,8세기의 프랑스 성을 연상시킨는 인상적인 하얀 저택이다. 황금과 대리석으로 장식된 마블 하우스에서 가장 정교하게 공들여 만든 곳은 황금의 무도장으로 금박을 입힌 목공품과 샹들리에, 천정을 가득 메우고 있는 벽화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건물로 들어서는 계단과 고딕 양식으로 꾸며진 룸도 좋은 볼거리이다.

지하는 1913년 중국식 찻집으로 만들었는데 이곳은 4월에서 10월까지 매일 오전 10에서 오후 5시까지 열고 나머지 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Museum of Fine Arts
세계 4대 미술관 중의 하나인 보스턴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Museum of Fine Arts)은 파리의 루브르, 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함께 세계 4대 미술관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보스턴 초기의 유명한 초상화가 존 싱글턴 코프리(John Singleton Copley)의 작품 50점 이상과 함께 Winslow Homer, John Singer Sargent, Edward Hopper 등의 주요작품들도 전시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프랑스 인상파 전시관에서는 모네, 세잔, 르누아르, 고객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 동양미술, 이집트, 누비아 미술품도 소장하고 있다.

☞ 위치: 465 Huntington Ave at: Tremont Street Boston
☞ 전화 617/267-9300
☞ 입장료: 성인 $12, 노인, 대학생 $10, 7-17세 $5
☞ 개장시간: 월,화 10am-4:45pm 수,목,금 10am-9:45pm 토,일 10am-5:45pm
☞ 홈페이지: http://www.mfa.org/
콘스티튜션호 기념관
미해군 전함 콘스티튜션호
승리의 미해군전함 콘스티튜션호
"올드 아이언사이드(Old Ironsides)-철벽 노선"으로 더 잘 알려진 미 해군 전함 콘스티튜션호 기념관은 찰스타운의 해군 조선창에 자리잡고 있다이 배는 1797년 보스턴에서 건조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함으로 1812년 영국 해군 함대와의 44회의 해전에서 승리한 전적을 보유한 역사전인 군함이다. 기념관에는 콘스티튜션호와 관련된 그림, 서적, 간행물, 기념품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으며 "올드 아이언사이드"의 건조기록, 항해기록과 보존방법 등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미국 역사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유용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하는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 전화: 617/426-1812
☞ 개방시간: 매일9:30am-3:50pm
플리머스 항구
메이 플라워호
플리머스(Plymouth)
플리머스는 보스턴 근교에 있는 도시로 미국 역사의 흔적을 가득 담고 있는 미 신대륙에 최초로 도착한 이들이 발을 내딪었던 역사적인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신대륙 발견을 기념하기 위한 바위 플리머스 락(Plymouth Rock)과 1627년 당시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은 박물관, 플리머스 플랜테이션(Plymouth Plantation), 66일의 행해 끝에 신대륙에 도착한 사람들과 함께한 배, 메이플라워 II(Mayflower II)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올드 노스 교회
올드 노스 처치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올드 노스 교회
독립전쟁이 한창인 1775년 4월 18일 저녁, 교회 관리인이었던 로버트 뉴만이 ″바다로 오면 두개, 육지로 오면 한개″라는 언약아래 종각에 횃불 두개를 밝힘으로 영국군이 바다를 통해 콩코드로 진격함을 신호하여 미 독립전쟁의 시발점이 되었던 곳이다. 1723년에 건설되어 지금도 예배당으로 이용되어 있는 올드 노스 교회(Old North Church)는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건물이다.

☞ 위치: 193 Salem St., Boston 02113
☞ 전화: 617/523-6676
☞ 관람시간: 월-토요일 9:00-17:00 / 일 9시,11시,4시

 

케임브릿지
하바드 의대
하바드와 MIT 교정을 둘러보자
보스턴에서 찰스강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케임브릿지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인 하바드와 MIT와 여러 유적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명문대 하바드대학이 케임브릿지 코먼 건너편 매사추세츠 애비뉴에 자리잡고 있다. 하바드의 강의실과 기숙사 사이에 놓여있는 아름다운 하바드 교정은 관광객으로 하여금 뉴잉글랜드 특유의 대학 캠퍼스 분위기를 맛보게 한다. 하바드대학의 설립자인 존 하바드의 동상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 캠퍼스에는 18세기 유럽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는 포크박물관과 부시 라이싱거박물관 등의 박물관들이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자연사박물관은 유리로 만든 화초 전시로 유명하다. 생동감이 넘치는 하바드 스퀘어에 들어서 있는 쇼핑상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많은 레스토랑, 까페는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빈다.

매사추세츠 애비뉴 연변에는 아름다운 찰스강변을 따라 세계적인 공학의 전당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자리잡고 있다. MIT의 단순하고도 두드러진 도리아식 건물들은 하바드대학의 건물들과 좋은 대조가 된다. MIT대학 근처에는 실물전시로 유명한 과학박물관에는 천체과학관과 5층 높이의 360도 대형 스크린이 장치된 옴니극장 시설로 초과학의 세계를 탐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계속 이어지는 찰스 강변에는 호화 쇼핑상가와 고급 식당들이 자리잡은 케임브릿지 갤러리아가 있고 뉴잉글랜드 뉴잉글랜드의 여섯개 주에서 수집되고 선발된 스포츠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스포츠박물관이 있다.

 

폴 리비어 저택
폴 리비어 저택
독립운동의 기수 폴 리비어가 살았던 곳
폴 리비어 저택(Paul Revere House)은 1680년경에 지어진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2층 주택이다. 은세공업을 하던 사업가이자 독립 민병대의 일원이었던 폴 리비어가 1770년부터 1800년까지 거주했던 곳이다. 올드 노스 교회로 이어지는 프리덤트레일 상에 있는 말을 타고 달리는 "미드나이트 라이드"동상의 주인공이 바로 폴 리비어이다. 주방과 다이닝룸으로 쓰이던 곳으로 들어가 거실, 침실을 둘러보며 수공으로 제자간 목제품, 식민지풍 가구들과 폴 리비어의 은세공 작품과 서류자료들을 볼 수 있다.

☞ 위치: 19 North Square, Boston
☞ 전화: 617/523-2338
☞ 입장료: 성인 $2.50, 노인/대학생 $2, 5-17세 $1
☞ 개장시간: 4월-10월 9:30am-5:15pm, 11월-4월 14일 9:30am-4:15pm

올드 사우스 공회당
올드 사우스 공회당
미국 독립혁명의 시발지 올드 사우스 공화당
올드 사우스 공화당(Old South Meeting House)은 올드 코너 서점에서 불과 몇걸음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미국독립에 초석이 되었던 장소이다. 1729년에 청교도도들이 예배당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며 그 이후 독립혁명으로 이끄는 각종 정치모임이 열렸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으로 "보스턴 티 파티"의 도화선이 되었던 새뮤얼 애덤스의 연설을 들 수 있다. 영국이 보스턴을 점령한 후 이곳을 마굿간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 위치: 310 Washington St., Boston 02108
☞ 전화: 617/482-6439
☞ 입장료: 성인 $3, 노인/학생 $2, 어린이 $1
☞ 개장시간: 11월-5월 10am-4pm, 4월-10월 9:30am-5pm

비콘힐(Beacon Hill)
비콘힐(Beacon Hill)
우아한 주택길을 따라 산책을 즐겨보자
비콘 힐은 붉은 벽돌로 단장된 보도와 자갈로 덮인 미로같은 곳으로 18세기와 19세기풍의 고전양식의 주택들이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다. 원래 보스턴의 상류사회 주민들이 정착하였던 곳으로 지금도 최적의 주택지로 손꼽히고 있다. 거리 연변에 즐비한 모자이크 유리창, 교묘한 세공기술을 보이는 철망, 골동품 문고리, 가스 가로등과 화려한 화분들은 관광객들을 황홀의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하다. 원래 비콘힐은 지금보다 60여 피트가 높았으나 그 흙을 백베이지역을 메우는데 사용하여 지금의 높이가 되었다. 관광객들은 지금도 니콜스 주택박물관과 해리슨 그레이 오티스주택 등의 옛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비콘힐 아랫편에는 비콘힐에 이어 19세기의 정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상가들이 즐비한 아름다운 찰스 스트리트가 있다. 골동품상들, 별미를 갖춘 식당들과 특수 공예품상들이 관광객을 맞이하는 곳으로 몇 시간이고 안락한 쇼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보스턴의 명소이다.

☞ 홈페이지: http://www.beaconhillonline.com/

독립선언서가 낭독되었던 역사적인 장소
구 주청사(Old State House)는 1713년 건축된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프리덤 트레일의 종착역이다. 1798년까지 메사추세츠 주정부청사로 사용되다 그 후로 용도가 여러번 변경되었고 현재는 보스턴의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층에서는 구 주청사 건물의 역사에 관한 비디오테입을 상영하고 있으며, 설명회도 준비되어 있다.

이곳은 보스턴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곳으로, 수많은 미국의 독립지사들이 영국에 대한 자유와 독립을 소리높여 외치던 역사적이고 뜻깊은 장소이다. 지금도 매년 독립기념일에는 이곳에서 독립선언문이 낭독되고 있는 이곳은 보스턴과 미국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3시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할 만한 명소이다.

☞ 위치: 206 Washington Street, Boston
☞ 입장료: 성인 $3, 노인/학생 $2, 6-18세 $1
☞ 개장시간: 매일 9:30am-5:00pm

활기찬 보스턴을 느낄 수 있는 다운타운
보스턴의 다운타운은 활기로 넘치고 있으며 각양각색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파일린스 베이스먼트" 상점은 미국내 최초의 할인 백화점으로 백화점 노상에는 각양각색의 노점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관광객이나 쇼핑객이 고루 음미할 수 있도록 차량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또한 근처의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극장가에서는 미국 최고의 연극과 뮤지컬이 공연되고 있으며 왕무대예술 극장에서는 보스턴 발레단의 공연이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많은 레스토랑과 코메디클럽이 매일 저녁 관객을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인 보스턴 코먼 또한 빼놓을 수가 없는 다운타운의 관광명소. 여름철에는 어린 아이들이 모여 "개구리 연못"놀이를 즐기는 곳이고 프리덤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