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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초는 물을 찾아 움직인다

Joyfule 2023. 7. 2. 22:28

           ◈  부활초는 물을 찾아 움직인다    
    
     
     아메리카와 중동 지역과 같은 건조 지역에서 자라는 부활초는
    시들어서 말라버린 듯 보인는 상태에서 다시 살아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 식물이 완전히 죽은 상태에서 되살아나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움직이지 않은 휴지 상태에서 되살아나는 것은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식물은 수분이 공급되기를 기다리며 서있지만, 
    부활초는 필요한 수분을 찾아 땅위를 이동하는 것이다.
    부활초라는 이름은 유사한 소생력을 지니고 있는 성경에 나오는
    여리고의 장미를 포함해서 몇몇 종류의 식물에 명명되었다. 
    부활초는 물이 있으면 양치류처럼 보이는 초록색 잎을 자랑하며 무성하게 우거진다.
    그러나 수분이 부족할 때면 마르고 시들고 움츠러들어 초록빛을 잃은 공 모양의 덩어리가 된다.
    이 덩어리는 바람에 의해 지면을 따라 옮겨지고, 
    물이 발견되지 않으면 휴면 상태로 여러 해를 견디게 된다.
    수분이 있는 땅이거나 비가 내린 후라면 
    이 식물은 젖은 땅에 뿌리를 깊이  박고 또다시 생명력을 얻는다. 
    잎에 생겨났던 주름은 펴지고 초록색 조직이 살아나는 것이다. 
    부활초는 땅의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수분을 빨아들인 후
    다시 주름이 잡혀서 공처럼 되면 물을 찾아 떠돌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