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미스월드에 브라질 대표로…
재작년엔 미스코리아 美 선발돼
2013년 미스코리아 미에 선발됐던 브라질 교포 최송이(25·현지 이름 카타리나 초이 누네스·사진)씨가 '브라질 최고 미녀'에 뽑혔다.
최송이씨는 한국인 어머니와 포르투갈계 브라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최송이씨는 지난달 27일 열린 미스 월드 브라질 선발대회에서 흑인 혈통의 아나 루이자와 결승에서 경합해 2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미인 대회에서 흑인계와 동양계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면서 두 사람 모두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우승자인 루이자가 유부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혼자만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돼 주최 측 조사를 받았고, 루이자는 결국 왕관을 반납했다.
이에 따라 차점자인 최송이씨가 브라질 최고 미녀 왕관을 쓰게 됐고, 지난달 30일 공식적으로 왕관을 받았다.
상파울루주의 해안 도시 일라벨라 출신인 최송이씨는 201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브라질 교포 예선에서 우승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도 선전해 미(3위)에 선발됐다. 이후 이국적인 용모를 앞세워 국내에서 모델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최송이씨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연말로 예정된 미스 월드 선발대회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한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미스 월드 본선에 나가면 한국과 브라질 모두를 대표해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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