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거절하기 - 정 원 목사님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사랑받을 것을, 위로받고 격려받는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육적으로 사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자주 사랑을 고백하고 위로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천국에서 사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은.. 오직 주님께로부터 옴을.. 사모하십시다.
그것이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입니다.
우리는 타락을 한 상태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그 타락의 후유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 자신이 세상의 중심에 있기를 원하고 높임받기를 원하고
사랑받고 귀히 여김을 받기를 원합니다. 즉 자기중심적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당연히 여기며
그러한 본능이 지옥으로부터 오는 것인 줄을 알지 못합니다.
사랑받기 원하는 것은 우주에 있는 블랙홀과 같은 것입니다.
블랙홀은 지옥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랙홀은 바깥에 있는 모든 것을 자기 안으로 끌어당깁니다.
빛이든, 어떤 것이든 그 안에 갇히면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사랑받기 원하는 사람은 자기 안에 블랙홀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모든 것을 자기 안으로 끌어당깁니다.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과 많은 것들을 자기 안으로 끌어당기려고 애를 씁니다.
그것은 거미가 그물을 치고 먹이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거미는 그물에 걸린 먹이에게 다가가서 그것이 소멸될 때까지 그 내용물을 다 빨아먹습니다.
우리는 속이 다 빨아 먹혀서 텅 비어있는 먹이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것을 가끔 보게 됩니다.
사람도 거미와 비슷하게 그물을 칩니다.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고 학벌과 돈으로 그물을 칩니다.
그리고 그 그물에 걸린 먹이의 에너지를 빨아먹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서로 빨아 먹히고 달아나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빨리는 이들은, 살고 싶어서 도망하고, 먹는 이들은 도망자에 대해서 증오합니다.
그 과정에서 증오하고 분노하고 이를 갈면서, 그것을 사랑싸움이라고 여깁니다.
자기가 기대하는 사랑을 주지 않으면 상처를 받고 상대에 대하여
분노하고 증오하며 낙담과 자기연민에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