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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도저히 견딜수 없다면, 하나님을 만날 절호의 기회이다.

Joyfule 2019. 12. 22. 00:26



 
    삶이 도저히 견딜수 없다면, 하나님을 만날 절호의 기회이다.



영성학교의 문을 연지 4년 반이 지났다.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영성학교를 찾아온 사람들이 천명이 넘었으며, 영성학교를 공동체로 몸담고 매주 찾아오는 이들도 백오십 명이 훌쩍 넘어 과포화상태가 된지 오래되었다. 이들과 같이 생활한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기에, 이들의 삶과 신앙 그리고 가정을 이루어 왔던 인생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영성학교 식구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살펴보면 죄다 하나님을 극진히 사랑하고 섬겼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비롯해서 도저히 풀리지 않은 인생의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다가, 이런 저런 통로로 영성학교를 찾아오게 되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그동안 교회에서 헌신적인 신앙생활을 열정적으로 해왔는데, 왜 삶은 고단하고 팍팍하며 영혼은 건조하고 냉랭한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고 전국을 헤매다가 어찌해서 영성학교까지 흘러들어오게 되었던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다르지 않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좀 하고 싶다.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깨끗하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또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게 하여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 두 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하게 마시지 못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팥중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 중에 전염병 보내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영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 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4:4~1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5:4~8)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으로 이스라엘의 종교중심지였다. 아브라함이 돌 제단을 쌓던 곳이고, 야곱이 사닥다리의 환상을 보고 돌기둥을 세우며 서원을 한 곳이다. 후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다시 나타나신 장소이기도하다. 길갈은 가나안 정복전쟁 당시 하나님께서 애굽의 수치를 사라지게 하시겠다고 약속한 곳으로, 아이와 여리고성을 정복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념비를 세웠던 곳이다. 브알세바도 종교적 중심 성읍으로, 사사시대와 왕국시대에 중요한 요새였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동안 성경의 위인들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신 곳으로, 조상들과 자신들이 이곳을 신성하게 여겨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축복과 응답을 기대하였던 곳으로 가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그동안 종교적으로 신성하게 여겼던 곳을 가증스럽게 여기신다는 뜻이다. 그래서 신성한 장소에 귀한 제물을 가져와서 제사를 드리며 십일조를 드리고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셨다는 의미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께 마음을 돌이키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업신여겨서, 성경에 명령하신 규례와 계명을 경멸하고 멸시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각종 불행한 사건을 일으켜서, 가뭄을 일으키고 재앙을 보내며 전염병을 퍼뜨려서 고통스럽게 하셨다고 선포하고 계시다. 즉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이 임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멸시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경멸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이었든가? 아니다. 이들은 아브라함의 직계혈통으로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이었으며, 놀라운 이적과 이적으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증거가 부족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렸는가? 아니다. 그들은 절기를 지키고 제사와 십일조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명령한 율법을 자름대로 지켰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진노하셔서 각종 재앙으로 그들을 불행에 빠뜨려서 고통스럽게 하셨다.

 

당신이 그동안 교회에서 행하는 예배의식을 성실하게 드리고 십일조를 비롯한 각종 헌금을 넘치도록 드렸으며, 교회봉사를 비롯한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힘들게 해왔을 지라도, 당신의 삶이 고단하고 팍팍하며 견딜 수 없도록 고통스럽다면, 지금까지 행해왔던 종교적인 의와 자기만족의 신앙생활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찾으시기 바란다.


당신이 그동안 해왔던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근거로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 싶다면, 아모스 선지자가 말한 이스라엘 백성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었는지 돌이켜보시라. 그럼에도 하나님이 그들에게 재앙과 진노를 쏟아 부으신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경멸하고 종교적인 의를 만족해하며 살아왔던 가증스런 행위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명령하신 것처럼, 당신도 마음을 쏟아놓고 하나님께 돌아오라. 필자도 약 이십여 년 전에, 그렇게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을 쉬지 않고 전심으로 부르는 기도를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다. 그 후에 필자의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는 게 어렵지 않다. 영성학교 식구들도 필자의 삶에 일어난 기적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도 이 기도를 한 후에, 어떻게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삶을 회복시켜 주셨는지 확인해보시라. 당신이 그동안 교회에서 시키는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해왔지만, 고통스런 삶뿐이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당신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저히 삶이 견딜 수 없도록 고통스럽다면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전심으로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시라. 그 길만이 지옥에 빠진 당신의 삶과 영혼을 벗어나게 해주는 유일한 해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