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리더 예수
1. 섬기는 리더의 머리
예수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던 순간, 비전 제시의 리더십 관점을 비전 수행 쪽으로 옮겼다. 그 비전은 성부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으로, 모든 민족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제자로 삼는 것이었다. 예수는 제자들도 섬기는 리더로서 이 비전을 수행하여 사람들이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도록 돕기를 바랐다.
현실에서 많은 리더와 조직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역할 수행, 즉 ‘비전에 맞춰 행하기’이다. 전통적인 계급구조에서는 여전히 고객들을 가장 아랫사람에게 맡긴 채 내버려두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런 조직에서는 직원들이 윗사람을 만족시키는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모든 에너지가 계급의 위로 흐른다. 권위주의적인 구조에서는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최일선의 직원들이 이런 말을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우리 방침입니다.”, “전 그냥 직원일 뿐이에요. 윗분들께 말씀하세요.”
비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계급의 상하가 바뀌어야 한다. 고객을 직접 대하는 직원들이 조직의 최고 책임자가 되고, 리더는 부하직원들의 요구에 응해 줌으로써 그들이 조직의 비전과 목적을 수행하도록 도와야 한다. 예수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면서 바로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다. 리더가 비전을 수행하기 위해 전통적인 계급의 상하를 뒤집으면 직원들은 문제해결 능력과 판단능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리더의 목표이다.
예수는 자기 성직의 비전에 대해 정말 분명했다. 일단 리더의 비전이 명확하다면, 리더는 직원들을 하루하루 코치해야 한다. 리더는 그들이 비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리더십은 힘의 문제도, 조종의 문제도 아니다. 리더십은 사람들이 비전에 맞추어 살도록 돕는 일이다. 예수는 “너희 중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라고 말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세상을 도울 수 있는 분명한 비전을 세우라는 것이다. 이처럼 섬기는 리더십은 비전에서 시작되고 사람들이 그 비전에 맞추어 실천하도록 돕겠다는 섬기는 마음으로 끝난다.
리더십의 효과는 누구를 본보기로 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섬기는 리더의 전형은 바로 예수이다. 예수가 보여준 ‘섬기는 리더’는 천성적으로 진실만 말하는 조언자이다. 가치를 섬기고 실천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대가를 절대 줄여 말하지 않았다. 그는 무엇을 얻게 되고 무엇을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지 사람들에게 가능한 많이 알리고 그들이 그것을 바탕으로 분명한 선택을 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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