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리더 예수
1. 섬기는 리더의 머리
섬기는 리더십 여행은 인간의 내면 영역인 머리의 영역에서 출발한다. 이는 리더의 믿음 체계이자 리더 역할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위대한 리더들은 모두 자신이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사람과 자신과의 관계 그리고 리더라는 역할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규정해 주는 특별한 리더십 관점을 가지고 있다.
섬기는 리더십이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죄수가 관리하는 감옥’을 연상하거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리더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예수가 분명한 예로 보여준 리더십의 목적과 수단 즉, 이상적인 역할(옳은 것을 실천하기)과 현실적인 역할(올바르게 실천하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다.
섬기는 리더십은 리더 자신의 열정과 따르는 사람들의 성실한 참여를 유도하는 분명하고 설득력 있는 비전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좋은 비전은 세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첫째, 목적/사명. 둘째, 더 좋은 미래상. 셋째, 가치이다.
예수는 어부였던 제자들을 보다 큰 목적/사명을 위해, 즉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기 위해 불렀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라고 명령하면서 미래상의 윤곽을 제시했다. 또한 예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다.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둘째 계명도 똑같이 중요하다.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다.”라는 말씀으로 핵심 가치를 천명했다. 당신이 속한 조직의 목적/사명과 미래상,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리더십의 진정한 성공은 리더가 얼마나 명확하게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는가에 달려 있다.
나는 대학 교수로 재직할 때 학교와 계속 갈등을 겪었고, 교수단의 조사를 받기까지 했다. 내가 항상 학기 첫날에 학기말 시험의 문제를 발표하는 것에 학교 당국이 불만을 가졌기 때문이다. 나는 시험 문제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학기의 나머지 기간 동안 그 답을 가르쳤다. 성적은 아무렇게나 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A학점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임을 말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리더십 네트워크’의 창설자이자 『하프 타임』의 저자인 밥 버포드는, 우리는 생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 ‘마지막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믿었다. 그때 우리는 두 가지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 “당신은 예수와 함께 무엇을 했는가?” “당신은 자신의 삶에 주어진 자원들을 어떻게 이용했는가?” 시험 문제를 알고 있으니 이제 A학점을 받지 못할 핑계거리는 없다.
한 조직에서도 리더의 입장에서 직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리면 그들은 탁월한 능 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어떤 것을 기대하는지 분명하게 알렸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따르라.” 사람들은 리더가 비전과 방향을 설정해 주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이 일의 궁극적인 책임은 리더에게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없다.
'━━ 지성을 위한 ━━ > Leadersh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기는 리더 예수 (0) | 2020.03.23 |
---|---|
섬기는 리더 예수 (0) | 2020.03.21 |
섬기는 리더 예수 - (0) | 2020.03.12 |
섬기는 리더 예수 - (0) | 2020.03.08 |
위선의 리더십 - 켄 셀턴 (0) | 2020.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