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왜 배워야 하는가? - 오철환
Ⅵ.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1. 신자는 성경을 배워야 된다.
신자는 세상지식도 많이 배워야 한다. 결코 뒤떨어져서는 안된다. 특히 젊은이 여러분들을 위하여 믿음의 부형모매(父兄母妹)님들은 때마다 “남의 꼬리가 되지 말고 머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기독신자라는 신분(身分)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따라서 불신 학생과는 달리 영적지식(靈的知識)의 소유자가 돼야한다. 영적지식이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말하는 것이다. 잠 1:7에 말하기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根本)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을 알기 위하여 마 22:37의 말씀과 같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는 바로 하나님과 동등 되는 분이시었다. 그러므로 요 1:1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했고, 14절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했고, 18절엔,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 그리스도를 배워야 하는 것이다. 그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지혜의 대왕 솔로몬 보다 더 큰 분이시었다(마 12:42). 그러므로 우린 그에게 금생 내생의 문제를 마음놓고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세상지식은 내게 유익도 많이 주지만 때론 많은 고민을 남겨 주기도 하는 것이다(전 1:18). 그러나 그리스도를 배우면 마음의 시원함을 얻는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도는 언제나 사람들을 평화의 세계로 초청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 11:28, 9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에 쉼을 얻으리니”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 그리스도를 알려면 불가불 베뢰아 교인들처럼 날마다 성경을 깊이 상고해야 된다. 왜냐하면 성경만이 그리스도를 바로 증거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 5:39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고 하셨다. 따라서 성경을 열심히 배우면 딤후 3:15의 말씀과 같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되는 것이다.
행 8:26~40에 보면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내시 한 사람이 여행 중 흔들리는 병거(兵車) 안에서 성경을 읽다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은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므로 열심히 성경을 배우도록 하자. 이것이 신자 특히 젊은이들의 할 일인 것이다.
2. 확신을 가져야 한다.
배운다고 해서 신앙보다 지식이 앞서면 안된다. 흔히 “알아야 믿지”라고 하지마는 기독교는 먼저 믿고 알고 더 믿어지는 순서로 되어 있는 것이다. 요 6:68, 9에 베드로가 고백하기를,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내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신 줄 믿고 알았삽나이다”고 하였다. 예수님의 처녀 탄생과 십자가의 고난과 삼일만의 부활과 사십 일만의 승천과 앞으로의 재림은 오직 믿음으로 아는 것이지 인간의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진리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한다. 확신이 있어야 힘있는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린 오늘의 종교계나 정치계나 산업계의 부패를 보고 낙심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권능을 믿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유감스러운 것은 신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권능은 의심 없이 믿지만 그 권능이 자신에게 직접 닥치는 난관 앞에는 믿어지지 않는 결함이 있다.
대하 16:9을 보라.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고 하셨다. 제발 신자 특히 젊은 여러분들은 믿음의 대장부가 되길 바란다.
3. 운동을 해야 된다.
본문에, “거하라”는 말이 그런 뜻이다. 물론 신체적인 건강을 위해 여러 가지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 말하는 운동은 말씀을 믿음으로 일어나는 심령의 운동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믿는 자는 그 마음 속에 운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히 4:12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라고 하셨다.
그렇다! 믿음엔 반드시 역사(役事)가 일어나는 것이다. 약 2:26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하였고, 또 갈 5:6은 “효력있 는 믿음은 사랑으로써 역사 하는 믿음 뿐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사랑 없는 믿음은 구원에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젊은이 여러분!
신앙의 운동을 전개하기를 바란다. 동포를 사랑하여 구령의 불이 타서 전도하던 바울을 본받아 말과 글과 행동으로 복음을 전하자. 초대 한국교회의 젊은이들은 축호전도, 노방전도에 힘썼으며 새벽기도와 성경정독에 힘썼으며 공원청소, 도로청소와 공동변소 소재에 앞장을 섰다. 오늘에 젊은이 여러분들은 무엇들을 하고 있는가!
특히 기도는 역사 하는 힘이 많다고 하였다(약 5:16).
그러므로 위대한 목회자(牧會者) 부흥사(復興師) 신학자(神學者)저술가(著述家) 그밖에 여러 분야의 지도자가 여러분들 가운데 많이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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