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자료 정리 1
1. 솔로몬의 성전
솔로몬의 업적 가운데 가장 기념할 만한 것은 성전 건축이다. 다윗 겅 북쪽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성전은 350년 후 느브갓네살이 파괴하기 전까지 이스라엘의 영광을 나타냈다. 페니키아의 영향력은 칠 년 동안의 성전 건축 기간에도 주도권을 장악했다.
두로 왕 히람은 솔로몬을 도와 목재와 숙련된 장인들을 제공했다. 페니키아의 도시 그발(지금의 야바일이며, 고대의 항구 도시다. 레바논의 베이루트 시에서 북쪽으로 약 30km 지점의 지중해 해안에 위치했다. 헬라어로 비블로스 라고 한다.)에서 온 사람들은 솔로몬의 일꾼과 합류했다. 이스라엘은 금속에 관한 한 경험이 없었으므로, 페니키아로부터 금속장인과 함께 두로 사람 히람도 데려왔다. 그는 청동 기둥과 장식을 만들고, 커다란 대야 또는 '녹인 바다'와 청동 제단, 그리고 성전에서 사용되는 다른 기물과 도구들을 만들었다(왕상6장).
여호와의 성전은 직사각형의 구조로 동서를 축으로 세부분으로 이루어졌다. 동쪽에 있는 야긴과 보아스로 불리는 두 청동 기둥이 세워진 현관을 통해 성전으로 들어간다. 이 현관은 성전의 주요 공간인 '성소'로 이어진다. 이곳에는 제사에 사용되는 금 촛대와 향단, 진설병을 놓는 금상이 놓여 있다. 성전 서쪽 끝에는 '지성소'로 알려진 언약궤가 있는 정사각형의 방이 있다. 올리브 나무에 금박을 입힌 두 '그룹'이 묵묵히 거룩한 언약궤를 내려다보고 있다. 건축학적으로 세 부분으로 나눈 신전의 구조는 하솔과 라기스에서 발견된 초기 가나안 신전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다 후에 지어진 '왕립 신전'은 시리아의 텔 타이나트(타이나트는 시리아 북방 오론테스 북부의 아묵 골짜기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텔이 있는데 그 이름이 텔 타이나트다. 이 텔은 1936년 시카고 대학이 발굴했는데, 이를 통해 솔로몬 성전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의 역사적인 양식들과 일치하고 페니키아 장인들의 건축 양식에 어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에서 발견되었는데 BC 9세기로 추정된다. 텔 나이트의 신전은 솔로몬의 성전과 구조뿐 아니라 왕국과 근접한 곳에 있다는 것까지 비슷하다.
솔로몬 성전의 외벽은 정교한 흰 대리석을 현지에서 깍아서 만들었다. 내벽은 백향나무로 덮었고, 올리브 나무와 황양목으로 바닥과 문, 문틀, 그 외 다른 가구들을 만들었다. 화려하게 꾸민 조각과 귀한 보석, 그리고 금으로 입힌 장식들은 내벽과 각종 기물들을 장식했다. 복층의 창고들이 출입구를 제외한 성전의 모든 면을 둘러쌌다. 거대한 청동대야와 제단은 현관이 있는 동쪽 뜰에 있었다.
(1) 건축 장소
예루살렘 북부 모리아산이다. 이 산은 동편으로 감람산에 기드론 시내가 흐르고 서편에는 '시온과‘ ’데르메온‘ 골짜기의 중간이다. 그 높이는 해발 744m인데 남편은 극히 험준한 경사지이다. 이 산은 원래 여브스 사람에게 금600세겔로 매수하여 여호와께 번져드리던 곳이다. 역대상 21장 23~30절에 “오르난이 다윗에게 고하되 왕은 취하소서 내 주 왕의 좋게 여기시는 대로 행하소서 보소서 내가 이것들을 드리나이다. 소들은 번제물로 곡식 떠는 기계는 화목으로 밀은 소제물로 삼으시기 위하여 다 드리나이다. 다윗왕이…… 응답하시고 사자를 명하시매 저가 칼을 집에 꽂았더라 이 때에 다윗이 여호와께서 여브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응답하심을 보고 거기서 제사를 드렸으니 옛적에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야호와의 장막과 번제단이 그때에 기브온 산당에 있으나 다윗이 여호와의 사자의 칼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 앞에 가서 하나님께 묻지 못함이라” 라고 하였다.
(2) 건축 기공시일과 구조
솔로몬의 성전은 18만의 인부를 동원하여 만 7년만에 준공하였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지 480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지 4년 시브월, 곧 2월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다.
1) “다윗이 전의 낭실과 그 집들과 그 곳간과 다락과 골방과 속죄소의 식양을 그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또 성신의 가르치신 모든 식양 곧 여호와의 전의 뜰과 사면의 모든 방과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의 식양을 주고” (대상28:11, 12).
솔로몬왕이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한 전은 다음과 같다.
장이 60 규빗이요
광이 20규빗이요
고가 30규빗이며
2) “전을 위하여 붙박이 교창을 내고 또 전의 벽 곧 성소와 지성소의 벽에 연접하여 돌아가며 다락들을 건축하되 다락마다 돌아가며 골방들을 만들었으니 하층 다락의 광은 다섯 규빗이요 중층 다락의 광은 여석 규빗이요 제 삼층 다락의 광은 입곱 규빗이라 전의 벽 바깥으로 돌아가며 턱을 내어 골방 들보들로 전의 벽에 박히지 않게 하였으며 이 전은…… 고가 다섯 규빗되는 다락방을 건축하되 백향목 들보로 전에 연접하게 하였더라” (왕상6:4~10).
(3) 성전 파괴
오랜 세월이 흘렀다. 옛 선한 왕들이 죽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께 범죄하였다. 글므로 주전 587년에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에게 멸망되었다.
“제사장의 어른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하여 이방 모든 가증한 일을 본받아서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룩하게 두신 그 전을 더럽게 하였으며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 사자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모든 귀한 기명을 훼파하고 무릇 칼에서 벗어난 자를 저가 바벨론으로 사로 잡아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왕과 그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주재할 때까지 이르니라 이에 토지가 황무하여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년을 지내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응하였더라” (대하36:14~21). 이 때에 성전이 전부 파괴되었으며 백성들은 포로가 되었고 일부는 다른 나라로 망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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