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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28편<기도의 싸움과 승리>

Joyfule 2010. 7. 3. 01:52
 
 
시28편<기도의 싸움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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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싸움으로 느껴질 때가 있는가하면 기도가 승리로 느껴지는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한 장소에서의 한번의 기도에서도 이런 두가지 느낌이 교차할 수 있습니다. 싸움의 기도를 하고 있다고 느끼는 격렬한 갈등의 한 순간 갑자기 내 기도는 이미 응답된 것으로 믿어지고 감사가 터져나오는 그런 경험--그것이 바로 시편기자의 시편28편의 경험의 양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의 싸움을 간구라고 한다면, 기도의 승리를 찬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간구하고 있을때 우리는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심으로 찬송하고 있다면 이미 우리는 승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아들 압살롬의 반란을 겪고 있었을 다윗은 부르짖을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그의 기도의 심정을 음부(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어느 한순간 주께서 내 기도를 들으셨고 내 마음이 그의 도움을 얻은 것을 확신한 다윗은 찬송하기 시작합니다.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여 내가 노래함으로 감사를 드리겠다고 말합니다. 마침내 그는 기도속에서 승리를 분명한 현실로 신뢰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기도를 포기하지 아니하고 반석이요, 목자이신 주님을 계속해서 신뢰하고 기다린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한가지 잊지말것은 그가 기다리는 동안 그를 비방하는 악인들처럼 경거망동하지 아니하여 악을 말하지 아니하고 악을 행동하지 아니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한다고 느낄때 우리의 방어기제는 우리의 변호를 위해 우리를 공격하는 악인보다 우리 자신을 더 악하게 변신 시킬 수 있다는 유혹을 경계해야 합니다. 보응은 주께 맡기고 더 깊이, 더 큰 소리로, 더 오래 기도하십시오. 마침내 찬송이 터져 나올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승리한 것입니다.

기도
주여, 인생이 힘겨운 싸움으로 느껴질 때 기도의 싸움을 싸우게 하소서. 부디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더러운 싸움을 싸우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를 찬송하는 승리를 경험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