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이 먹을 양식이 없는 우리네 교회의 민낯
오늘 아침 칼럼을 쓰려고 컴퓨터를 커니, 필자의 칼럼에 올린 댓글이 눈에 띄었다. 이 댓글을 올린 회원은 필자와 한 번도 교제를 한 적이 없다. 그러나 가끔씩 필자의 칼럼에 자신이 경험한 의미심장한 댓글을 올리곤 해서 기억에 남아있는 분이다. 이 분이 전에 올린 댓글에 의하면, 자신과 모친이 오랫동안 고질병에 시달렸으며 교회를 찾아가서 목회자들에게 이 문제를 해결 받으려고 애썼으나 수포로 돌아가서, 울며불며 간절히 기도한 끝에 성령의 능력이 임해서 치유를 받았다고 고백하였다. 그 사건 이후에는 세상과 교회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러나 평신도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음을 절감하는 눈치이다. 그러나 성령을 체험한 사람들은 관념적이고 형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는 신앙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 그래서 우연히 필자의 카페에 들어오게 되어 나름대로 자신이 겪은 경험을 나누고 있다. 그러나 절박한 상황에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신앙의 방식만을 알고 있을 것이다. 먼저, 필자의 칼럼에 올리신 이분의 댓글을 올려 드리겠다.
‘하나님을 만나지 않는 우리네 교회는 희망이 없다’ 칼럼의 댓글
‘요즘 교회가 세대 교체가 되면서 더욱 교회에 성령 고갈 시대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그래도 예전 목사님들은 70, 80년대 어려운 시절에 기도로 닦아 세운 교회여서 그래도 성령을 유지하여 왔으나, 교회는 같은 건물이고 목사님만 바뀌었는데 ...말씀은 더욱 럭셔리해졌는데 ... 왜 성령은 임하시지 않으신지 정말 교회에 성령 고갈함을 느끼며, 주일날 예배는 드려야 하기에 형식적인 예배에 참석을 해야 하는지 ...’
‘무당만도 못한 목사들의 영적 능력’ 칼럼의 댓글
‘쉰목사님 칼럼을 읽으며 ... 어떤 목회자고 성경 속 능력을 다 사모하고 갖길 원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영적 능력을 소유하지 못할까요? 원인은 기도 외에는 이런 능력이 나갈 수 없다고 주님 말씀하셨듯이, 기도가 주님 앞에 부족함이 원인이며 갈급함의 기도와 그냥 기도와 강도가 다름을 기도를 해본 사람은 다 아실 겁니다. 죽을병에 걸린 사람이 주께 낫기를 기도한다면 얼마나 갈급함으로 기도할까요? 고로 하나님 은혜는 그 사람의 실정에 맞게 주심을 경험합니다.
신유의 은혜도 다 병들어서 하나님 은혜로 고침 받은 경험이 있는 자에게 임하시고, 귀신 쫓는 은사도 귀신과 싸워 이긴 사람에게 임하심을 경험합니다. 목사님들도 아파서 하나님 은혜로 고침 받은 목사님들이 강단에 서시면 말씀을 전하실 때 신유의 은혜가 임하심을 경험하곤 합니다. 참으로 하나님 은혜는 통로를 통하여 전하여짐을 느끼며, 귀신에 눌렸다 주의 은혜로 해방된 경험을 가지신 목사님들은 귀신을 쫒는 능력이 있을 줄 압니다. 우리가 주의 능력으로 이김을 받게 되면 그 통로를 따라서 주의 능력이 전파됨을 느낍니다.
그래서 교회마다 영적 능력의 흐름이 목회자를 통하여 흐름을 알 수 있으며, 내 영이 살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한 교회를 다녀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성령 충만한 교회가 별로 드물다는 거지요. 그건 등 따시고 배부르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하나님 은혜로 고침 받고 유의 할 점은 기도 쉬면 다시 병이 도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고, 한다는 말이 기도 받을 때는 낫고 다시 아프더라....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기도 하지 않는 죄는 인식 하지 않으며, 하나님 은혜를 헐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깨달아야 할 것은, 귀신에게서 해방되고 병 고침 받았어도 기도하지 않으면 언제고, 그 병 마귀가 더 센 놈을 데리고 들어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은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 하시는 표징으로 주시는 것이지, 기도하지 않아도 영구히 고침 받게 해 주시는 것이 아니란 걸 깨닫게 됩니다. 제가 깨닫고 느낀 걸 올렸습니다.‘
영적 세계와 영적 존재는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으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되지 않는다. 영적 세계를 알려면 영적 분별력을 포함한 영적 능력이 있어야 한다. 영험하다는 중이나 무당들도 나름 영적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아는 영적 세계는 귀신이 속여 넣어주는 정보나 능력이 전부이다. 그러나 하나님 역시 눈이 보이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감과 능력을 체험하는 가장 빠른 길은 귀신과 싸울 때 깨닫게 된다. 귀신과 싸우려면 성령의 능력이 없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귀신에게 공격을 당해 각종 정신질환과 고질병에 시달리며, 삶의 불행에 빠져 생명과 영혼을 사냥당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령의 능력을 갈구하게 된다.
그래서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한 끝에, 성령의 능력을 얻어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비로소 귀신의 정체와 공격과 더불어 하나님이 살아계심과 탁월한 능력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네 교인의 대부분은 삶의 지난한 문제로 인해 뼈가 썩는 고통을 받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찾지 않고 세상의 방식과 인본적인 능력으로 해결하려고 하기 일쑤이다. 이는 교회의 지도자들이 영적인 분별력과 성령의 능력이 없기 때문에, 교인들에게 영적 능력을 가르칠 수도 훈련시킬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인들이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유이다. 그러나 개중에는 삶의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다가 놀라운 은혜를 통해 스스로 해결 받는 이들도 있고, 영성학교에 와서 기도훈련을 통해 문제를 해결 받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 받아 귀신이 쫓겨나가고 정신질환이나 고질병이 나았다고 전부가 아니다. 귀신은 언제든지 다시 들어올 수도 있고 정신질환이나 고질병이 다시 걸릴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삶의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이 고쳐주신 10명의 문둥병자 중에서, 구원을 받은 사람은 사마리아 문둥병자 단 한명 뿐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난 성령의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콕 집어서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귀신들이 일으킨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할 수 없음에도, 관념적인 교단교리를 잣대로 천국에 들어갈 것을 의심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 귀신들의 정체와 공격에 무지한 이들이 어떻게 성령으로 태어난 성령의 사람인가? 그래서 오늘도 미혹의 영에 속아서 형식적인 종교의식을 반복하며 수많은 율법들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자기 의와 자기만족에 빠졌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전철을 밟아서 지옥불로 들어가고 있는 현실이 기가 막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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