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 - 김초혜
한 몸이었다
서로 갈려
다른 몸 되었는데
주고 아프게
받고 모자르게
나뉘일 줄
어이 알았으리
쓴 것만 알아
쓴 줄 모르는 어머니
단 것만 익혀
단 줄 모르는 자식
처음대로
한 몸으로 돌아가
서로 바꾸어
태어나면
어떠하리.
|
'━━ 감성을 위한 ━━ > 영상시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四月에 걸려온 전화 - 정일근 (0) | 2008.04.20 |
---|---|
하늘을 바라보는 행복이 있습니다 - 박인혜 (0) | 2008.04.19 |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ㅡ 김용택 (0) | 2008.04.17 |
그 집이 아름답다 - 신경림 (0) | 2008.04.16 |
봄 - 김광섭 (0) | 2008.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