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쉬어가는곳

여자가 변해가는 3 단계

Joyfule 2008. 10. 21. 07:00

반찬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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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하나 ; 맛 없어? 낼 기다려봐. 맛난 것 만들어 둘께.

애 둘 ; 이만하면 괜찮은데 왜 그래? 애들도 아니고...

애 셋 ; (투정부린 반찬을 확 걷어가며..) 배 불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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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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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하나 ; 오늘 또 해? 당신 건강이 걱정돼~ 에.. 아~~이잉~!

애 둘 ; 이런데 힘 그만쓰고 돈 버는데나 힘 써!!

애 셋 ; (발길로 걷어차며..) 너 짐승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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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셔츠 다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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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하나 ; 이리 줘. 남자가 왜 이런걸 해? 내가 할께.

애 둘 ; 당신이 좀 도와주면 안돼? 애 뒤치닥거리도 많은데.

애 셋 ; (빨래후 내내 주름이 쭈글쭈글..) 알아서 입고 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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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 선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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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하나 ; 당신 보고싶은 것 봐. 난 애기 재울께.

애 둘 ; 남자가 어찌 TV에 목숨 걸어? 쪼잔하게시리..

애 셋 ; (무심결에 아내가 보던 채널 돌려놓으면. 두 말 없다.) ...........셋 센다. 하나. 두~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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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남자 탤런트를 보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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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하나 ; 인간성은 별루일꺼야. 자기가 젤 좋아. 홍알홍알~

애 둘 ; 애들만 없어도... 저런 남자와 연애도 해 볼텐데..

애 셋 ; (말없이 한참을 뚫어져라 꼬나보다...) ..........지금 당장 내 눈 앞에서 살아진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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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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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하나 ; 많으면 뭘 해. 돈은 조금 부족한 듯한게 좋아.

애 둘 ; 돈! 돈! 돈!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애 셋 ; (월급명세표 뚫어지게 바라보며....) 내일부터 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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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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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하나 ; 하나는 부족하지? 둘은 있어야 안 외롭겠지?

애 둘 ; 하나만 놓을걸 그랬나? 키우기가 왜 이리 힘들어?

애 셋 ; (남편 아랫부분을 째려보곤 악을 쓰며 고함친다.) ........... 그러길래 진작 묶어버리라 했잖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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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를 바라보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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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하나 ; 한 때야. 한 때. 유행이란 금방 시들해지는 걸. 뭐..

애 둘 ; 저런 옷 입는 사람들은 무슨 복을 타고 났을꼬.

애 셋 ; (자기 허벅지 대바늘로 콕콕 찔러대며 혼자 중얼거린다.) ........ 히~~휴 내 팔자야. 모든게 내 탓이로소이다. 내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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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걸린 남편을 대하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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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하나 ; 당신이 건강해야 우리 식구가 안심하죠. 약 드세요

애 둘 ; 밤새 술 퍼고. 줄 담배 피는데 안 아픈게 용한거지.

애 셋 ; (콧물 훌쩍이는 소리만 들려도..) ......... 애들한테 옮기면 죽을 줄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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