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 남인숙
몸에 하는 투자에는 손해가 없다
보약은 20대에 먹어두자
젊어서 몸을 만들어 놓는 것은 저축이다
그것도 아주 이율이 높은. 운동 중독자가 되면 사는 게 즐거워진다
운동은 적당히 중독되면 오히려 활력을 준다
달리기나 자전거처럼 중간 강도로 격렬한 운동을 30분 이상 하면
소위Runner's HIgh라 불리는 상태를 경함하게 되는데,
헤로인이나 몰핀 같은 마약을 복용한 것과 비슷한 쾌감이라고 한다
그것은 아직 정체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란다
이 홀몬은 우울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까지 하단다
부작용 없이 몸이 쾌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운동은 밥 먹는 것처럼 몸에 에너지를 준다.
그래서 다이어트도 운동을 하지 않고 하면 더 힘든 것이다
러너스 하이에 도달한 것이 아니더라도
운동으로 땀을 흘린 후 샤워를 하고 나면
인생을 찬양하고 싶은 기분이 된다.
이 기분에 중독되면 생활이 통째로 바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