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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분별은 하나님과 귀신이 하는 사역을 분별하는 것이다.

Joyfule 2019. 4. 17. 06:14



 
    영분별은 하나님과 귀신이 하는 사역을 분별하는 것이다.



엊그제는 통영에서 한 자매가 찾아왔다. 자신 안에 귀신이 잠복하는 증상 때문에 고통스럽게 살아왔다고 하면서, 그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무진 애를 썼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이런 저런 교회나 성령사역자를 전전하였으나 별 신통찮았으며, 최근에 간 교회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우연히 유투브 통영상을 보다가 필자의 동영상을 듣게 되었는데, 필자의 주장이 그동안 들어온 것과는 달라서 고민을 하다가 영분별의 기준을 알고 싶어서 먼 길을 달려왔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좀 하고 싶다.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고전12:10)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할 것이요(고전14:29)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2:14)

 

성령의 은사 중에 분별의 은사라는 것이 있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분별의 은사는 성령이 주시는 은사의 하나로서 하나님의 영과 악한 영을 분별하는 은사이다. 덧붙여서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의 일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콕 집어서 말씀하고 있다. 왜냐하면 영적으로 분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분별은 어떤 기준으로 해야 할 것인가?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24:24)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7:15~20)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의 역사인지 아니면 귀신의 역사인지 어떻게 분별하는가? 바로 열매로 분별하는 것이다. 즉 성령이 하시는 일은 성령의 열매를 맺고, 귀신이 하는 일은 아무런 열매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령의 열매를 어떻게 분별하는가?

 

1. 기적과 이적으로 일하시는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야 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1:8)

 

성령은 기적으로 일을 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성령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다. 성경을 보라. 성경은 기적으로 시작하고 기적으로 끝맺고 있다. 그러므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교회나 목회자나 교인들은 성령과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 시대의 우리네 교회는 이 시대는 성경이 완성된 시대이므로, 이적과 기적을 드러내었던 초대교회의 성령의 역사는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런 말이 없다. 과거의 하나님이 현재도 동일한 하나님이시라면 기적과 이적으로 일을 하실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무기력하고 무능한 교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가 아니다. 그렇다면 영적 잠을 자고 있는 교회이며, 이는 귀신이 지배하는 교회일 것이다.

 

2.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이 일으킨 고질병을 치유하는 능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13:32)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10:3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14:12)

 

성령이 함께 하는 교회나 사역자들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할 것이며, 바로 그 일이 귀신을 쫓아내며 귀신들이 일으킨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고치는 일이다. 이 사역이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영혼을 구원하는 영혼구원사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비롯해서 사도들과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며 질병을 고치면서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갔다. 그러므로 이 사역을 하지 않는 목회자나 교회는 성령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자들이다. 그렇다면 누구일까? 바로 미혹의 영이 지배당하는 이들일 뿐이다.

 

3. 성령의 사람으로 제자를 양육하여야 한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28:18~20)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2:38~42)


여기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유언으로 선포하시면서,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서, 성령의 세례를 주고 예수님이 명령하신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서 지키게 하는 사역자들이다. 그래서 사도들은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에게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시켜서 성령의 사람들인 제자들을 양육하고 있다. 그래서 성령의 제자를 양육하는 교회가 바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인 셈이다. 이 세 가지가 바로 하나님의 영과 귀신의 영의 역사를 분별하는 성경의 잣대이다. 아쉽게도, 이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교회나 사역자가 우리네 주변에 없다는 게 슬프고 섬뜩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