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혹의 영이 공격하는 증상
두어 달 전에 정신분열증세로 정신병원에 오랫동안 수감되어 있던 자매를 데리고 온 모녀가 있다. 영성학교 훈련생 중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이 본인이 아니라, 가족의 손에 이끌려온 정신분열환자이다. 일단 본인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훈련의 필요성도 알지 못한다. 이곳은 손을 얹고 안수기도를 해주어서 병을 낫게 해주는 곳이 아니라, 성령의 내주 기도를 훈련하는 곳이다. 그래서 인지능력이 없고 기도할 의지가 없는 사람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 그렇다면 이 불쌍한 사람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것인가? 그래서 필자는 가족이 기도훈련을 하겠다고 동의한다면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래서 이 딸도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매주 영성학교를 오가고 있다. 정신분열환자는 매일 복용하고 있는 정신과 약물에 취해서 눈이 풀리고 행동이 굼뜨며 오직 본능에 의해서만 생활하고 있다. 그래서 이곳에서 기도훈련하기 시작하면 최소한의 약물만을 허용하고 있다. 정신분열환자가 약물복용을 금지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아는가? 말하자면 시한폭탄이 된다. 이성을 잃은 사나운 늑대로 돌변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도저히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소한의 약물만 허용하는 것이다. 왜 그러지 아는가? 정신과약물은 정신능력을 떨어뜨리며 모든 일에 집중을 할 수 없다. 기도훈련은 정신집중을 요하는 것이기에 약물을 금지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돌발적인 행동으로 기도를 방해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정신분열환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영성학교에 오는 사람 중에 가장 어렵다. 4년 동안 이러한 사람들이 적지 않게 왔었다. 더러는 중도에 포기하고 간 사람들도 있지만, 끝까지 인내심을 발휘한 사람들은 문제가 해결된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항상 영성학교 코치진의 영적 능력과 사랑과 인내심을 테스트한다고 보면 된다.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은 미혹의 영이, 어떻게 정신을 장악하고 있는지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표본이다.
미혹의 영은 사람의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다. 그러므로 마음의 상태와 생각을 날카롭게 분별하면 미혹의 영이 지배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자신 안에 미혹의 영이 자신의 생각을 조종하고 있는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성령이 마음을 만져주시고, 성령이 인도해주시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성령께서는 대부분의 우리네 교회의 지도자들과 교인들이 미혹의 영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필자의 말에 ‘달밤에 웬 개가 짖는구나“라고 여길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미혹의 영의 지배를 받는 사람 중에서 가장 확실한 증거로,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을 치유해주면서 필자의 주장을 증명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정신질환은 완치가 거의 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중증 우울증이나 정신분열환자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영성학교에는 이런 사람들이 단골고객(?)이다.ㅎㅎ 그러므로 이런 환자들에게 축출기도를 시작하면 미혹의 영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그들의 공격을 확실하게 알아 챌 수 있다. 그래서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공격유형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1. 잡념을 주거나 혼미하게 하거나 졸리게 하여 기도를 집요하게 방해한다.
본인이 기도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축출기도를 해주거나 간에, 미혹의 영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격이,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나 예수피로 쫓아내는 기도에 집중을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시작하면 끝도 없이 잡념이 몰려들어, 어느새 꾸벅꾸벅 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을 믿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최근 영성학교에 온 딸에게 드러나는 현상을 말씀드리겠다. 먼저 영성학교에서는 축출기도를 하기 전에 먼저 보혈찬송을 10곡정도 부르고 있다. 그러면 생생하던 딸의 눈이 반쯤 감기기 시작하면서 졸게 된다. 그래서 어머니로 하여금 이 딸의 손을 흔들고 깨우려고 안간힘을 써도 소용없다. 보혈찬송이 끝나고 필자가 손을 잡고 축출기도를 시작하면 눈이 감겨진다. 그러나 기도가 끝나면 다시 생생하게 돌아온다. 영성학교의 축출기도시간은 통성으로 기도하기 때문에 시끄러워서 졸려고 해도 졸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딸의 모습은 언제나 동일하다. 보혈찬송을 부르기 시작하면 아무리 흔들어도 눈이 잠기다가, 축출기도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신이 말짱하게 돌아오는 기이한 현상을 영성학교 식구들은 매일처럼 보고 있다.
2. 머리가 어지럽고 지끈지끈 아프다.
미혹의 영은 머리를 타고앉아 죄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미혹의 영이 잠복하고 있는 사람은 머리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현저하다. 영성학교의 기도훈련을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기도하고 축출기도 시간에 참석하면 머리가 혼미해지고 어지럽고 아프다. 심하면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눈을 뜨고 있어도 정신이 나간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다른 식구들이 흔들어서 깨우기도 했다. 기도하지 않을 때도 머리가 아픈 증상이 오래가기도 한다. 머리가 아픈 증상은 사람마다 빈도와 강도가 다르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3. 무기력해진다.
온몸에 힘이 빠지고 아무 것도 하기 싫어져서 무기력증에 걸린 증상을 보이는 것도 미혹의 영이 공격하는 현상이다. 심지어는 손가락을 움직일 힘이 없다는 이도 적지 않았다. 무기력증은 힘이 빠지는 것뿐 아니라 만사가 다 귀찮아지는 것이다. 그래서 매사에 의욕을 잃고 특히 기도하는 게 무척이나 싫어진다. 어떤 이단에서는 레스트(REST, 휴식이라는 뜻의 영어)라 하면서, 성령이 임재 하는 증상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4. 불면증이나 악몽, 가위눌림 등의 현상이 심해진다.
정신질환의 시작은 불면증이다. 오랫동안 잠을 자지 못하면 정신능력이 떨어지고 두뇌회전이 느려지고 뇌세포가 비활성화 된다. 잠을 잘 때도 악몽을 꾸기 일쑤이고 가위눌림의 공격이 빈번해진다. 이런 경우, 미혹의 영이 공격한다고 보면 틀림없다.
오늘 말씀드린 증상은 미혹의 영이 공격하는 현상에 대한 것이다. 미혹의 영은 마귀급의 센 놈으로, 약한 귀신들과 중간급의 귀신들을 통제하고 지배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기도훈련을 시작하거나 축출기도를 하면 다른 귀신들이 나가거나 공격하는 증상도 동반해서 나타난다. 그러나 오늘은 미혹의 영의 공격만을 콕 집어서 말씀드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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