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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71% "혼전계약서 작성 필요하다"

Joyfule 2013. 6. 3. 02:45

 

 

"시댁, 처가 관련 사항 꼭 넣었으면…"

 

베이비뉴스 | 신세연 기자 | 입력 2013.05.31 11:44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열 명 중 일곱 명은 결혼 전에 혼전계약서가 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이 웨딩컨설팅회사 가연웨딩과 함께 예비부부 308명(남성 153명, 여성155명)을 대상으로 '혼전계약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7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예비부부가 혼전계약서에 꼭 넣었으면 하는 내용 1위는 '시댁, 처가 관련'(40%) 조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제권 관련'(21%), '가사 분배'(19%), '양육 문제'(13%), '사생활 존중'(7%)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한 예비신부는 "지금껏 다르게 살아온 두 사람이 같이 살게 되는데, 사전에 서로 간의 약속들을 정해놓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연 관계자는 "결혼 후 경제권이나 내/외조 문제, 시댁/처가 문제 같이 결혼생활에 갈등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젊은 남녀들이 예방책 정도로 혼전계약서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