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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가?

Joyfule 2018. 4. 26. 22:03


   왜 당신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가?

 


필자의 지인의 보직은 삼성장군의 비서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고급장교이다. 군에서 별 하나만 떠도 모든 부대가 초긴장상태에 빠지는데, 삼성장군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는 그의 긴장감은 엄청날 것이다. 그의 말을 빌어보면, 비서관의 눈과 귀는 빈틈없이 상관에게 집중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 상관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요구를 하는지를 즉각 인지해서 해결해주거나 조언을 해주어야 한다. 퇴근을 해서도 긴장을 푸는 게 아니다. 긴급 상황이 생겨서 상관이 호출하는 일이 생길지 몰라, 항상 휴대폰을 손에 놓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이처럼 이 땅의 상관을 보필하는 보좌관들도 하루 종일 시선을 상관에게서 떼지 않고 있는데, 하나님을 섬기는 종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상이 간다. 이 땅에서의 상관은 그가 그 조직에 몸담고 있을 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그 영향력도 조직이 제정한 법의 한도를 넘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누구신가? 세상을 지으시고 우주를 운행하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며, 우리의 영혼을 지옥에 던져버리실 수 있는 두려운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당신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모든 생각과 시선을 하나님에게서 떼지 않고 있는가?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2:10)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22:37,38)

 

그래서 필자가 하나님의 명령 몇 구절을 올려놓았다. 이 세 구절은 너무 유명해서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위의 명령을 철저하게 지키며 살아가고 계신가? 죽도록 충성하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고 계신가? 또한 하나님을 목숨을 다하고 온 마음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고 계신가? 아마 거의 대부분의 교인들이 이 구절을 지킬 수도 없거니와, 지킬 생각조차 없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삼성장군의 비서관이고, 삼성장군이 당신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면 당신을 어떻게 하겠는가? 아마 정신을 바짝 차리고 허점을 보이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면서 아등바등하고 있지 않을까? 만약 장군의 눈에 잘못 보였다면 즉시 영창에 들어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장군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두렵고 막강한 능력을 가진 분이시다. 그리고 이 명령들을 성경에 기록하셔서 분명하게 당신에게 내리셨다. 그러나 당신은 이 명령을 콧방귀도 뀌지 않고 우습게 여기며 심드렁하게 넘어가고 있다. 세상의 상관들은 당신의 눈앞에서 불이익을 줄지 몰라도, 하나님은 당신이 심판대에 서 있을 때야 비로소 그분의 막강한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니, 실상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다. 성경에 수도 없이 선포해 놓았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자녀들에게 평안과 형통함과 건강함의 삶을 약속하셨고, 거꾸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은 자녀들에게 고통과 불행의 삶을 경고해 놓으셨다. 그러므로 그동안 살아왔던 당신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당신에게 매기신 점수를 짐작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당신이 우습게 여긴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을 가볍게 여기며 믿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의 형식적인 종교의식과 신앙행위만으로도 거뜬히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물론 성경에 무섭고 두려운 경고의 말씀들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설교단상에서 선포되는 덕담과 위로 격려와 축복으로 도배하여 귀를 가렵게 해주는 달콤한 이야기들에 심취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주와 고통을 선포하는 성경말씀을 직접 읽지 않는다면, 이런 이야기들이 성경에 있는지조차 까마득히 잊고 살아가며, 교회에 와서도 교인들과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친목계를 하듯 교회마당을 밟고 있는 이유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땅 위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 위에 손을 펴서 남아 있는 바알을 그 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또 지붕에서 하늘의 뭇 별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과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1:2~6)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2:1~3)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그 가운데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의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 이리요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요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3:1~ 

 

위의 구절들은 필자가 오래 전 과거시절에, 너무 일찍 인생의 실패를 경험하고 무지막지하게 떠내려가다가, 삶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하나님께 기회를 달라고 애걸복걸하며 매달렸을 때, 필자의 눈에 보인 말씀들이다. 필자의 인생이 실패와 불행과 고통으로 범벅이 된 이유가 하나님이 어둠에 내버려두셔서 악한 영들의 먹잇감이 되었음을 비로소 깨달아서,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찾았고 그분의 임재를 정신없이 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십여 년이 지난 지금 필자의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우리네 교회지도자들과 교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분의 명령을 우습게 여기고 있다. 그래서 그들 모두는 심판의 날, 여호와께서 분노하시는 날에 영혼이 진멸되고 멸절되며 멸망당할 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가가 얼마나 참혹하고 혹독한지 경험하는 날에, 비로소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때는 더 이상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두렵고 떨리는 일이다.